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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 최초로 HDP가 적용되었는데,
이번 HDP 컨셉이 아무리 레벨3라지만 고속도로, 80km/h 이하 주행이라는 한국 환경에서 매우 큰 패널티가 적용됩니다.
때문에, 이 기능은 강변북로, 올림픽 도로 등 80 제한 도로나 고속도로에서 맘편히 경제주행할 분들을 위한 기능이라 생각했고 나름 기대했는데...
퍼포먼스 라인인 GT-Line에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한게 참 인상적이네요.
정작 주행거리와 경제성 위주인 2WD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선택이 불가한게 참 웃깁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GT-Line에만 전/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라는 특이한 옵션이 적용되는데 여기 들어간 센서가 HDP에 쓰이는 모양입니다.
HDP는 옵션으로 따로 있는데, 그 가격이 750만원이나 하네요.
아직 후기가 없어 모르겠지만, 위의 제약 사항들을 생각하면, 테슬라 500만원 짜리 EAP 대비 도대체 뭐가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테슬라의 FSD는 1000만원인 대신 레벨5까지 평생 하드웨어 및 OTA 무료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 하고, 차종과 트림에 상관없이 모두 선택 가능한 옵션인데 비해.
EV9은 아직 미완의 HDP를 너무 비싸게 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옵션을 위해 굳이 GT-Line을 선택하거나,
750만원을 희생할 사람이 있을까요?
마치 세계 최초 레벨3 자율주행 인증 타이틀을 위해 억지로 넣은듯한 느낌이네요.
하반기 제네시스에는 100km/h 까지 사용 가능하게 한다고 하는데, 과연 모든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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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는 계속 업그레이드라도 되는데 HDP는 과연....
EAP만 해도 이미 HDP보다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현기의 HDA1,2를 보면 센터 제대로 못잡고 핸들 흔들고...
이런것들 잘 고쳐졌나 모르겠네요
차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750... 과연 누가 선택을 할런지...
저도 HDA1 탑재된 차를 탑니다만, 앞차가 엉덩이 흔들면 너무 따라가버리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아예 차선유지보조가 안되기도해서 참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못하는데, 패치해줄 생각도 안하고 레벨3 달성에 너무 급급했던 것 같아요.
테슬라는 있던 레이더도 다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동일한 기능을 내어 사용안하도록 한다는데, 정말 방향성이 비교되네요 ㅎㅎ
일단 기사들을 보면 향후 업데이트로 속도를 상향해준다는 얘기들이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