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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급하게 대전에 갈 일이 생겨서 2세대 니로 EV 만킬로 정도 주행한 차량을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1. 주행 정숙성
모델3보다는 낫더군요.
고속도로만 거의 4시간을 달렸는데 고속에서의 풍절음이나 하체 소음은 상대적으로 꽤나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모델3의 정숙성이 좀 많이 떨어져서 니로 EV가 오히려 좋아보이는 착시 현상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승차감
차량 무게가 모델3보다 2~300킬로 가벼운데 아마도 모델3보다는 물렁한 서스펜션 세팅 때문인지 통통 튀는 느낌은 받지 못했네요. (이것도 구형 그랜저에 비하면 비교가 불가..)
뒷자석의 승차감은 느껴보지 못 했지만 악명 높은 모델3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3. 가속능력
이거는 스포츠 모드로 두고 가속을 해도 모델3 보다는 못했지만 고속도로에서 앞지르기 위한 가속력은 충분이 보여줍니다. 꽤나 쫀득하게 가속이 잘 됩니다만 가속력을 기대하고 타는 차는 아니니...
4. 충전
니로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니어서 초급속 충전이 안되더군요. 최대 40K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구요.
충전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이 차량을 운용하려면 무조건 집밥 또는 회사밥이 있어야겠습니다.
5. 주행 편의장치 (오토 스티어링 vs HDA)
장점
테슬라의 오토 스티어링보다 나은 점은 EAP를 추가 하지 않아도 깜빡이를 키면 차선 변경을 알아서 해준다는 것?
그리고 앞차량과의 간격이 총 4단계로 설정이 가능한데 꽤나 예민하게 센서가 반응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2단계로 둬도 차량 한 두대 정도는 끼어들 수 있는 자리를 두긴는 하는데 테슬라보다는 더 예민하게 앞 차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단점
현기차는 차량마다 장착된 HDA가 지원하는 기능에 차이가 있다고는 한데 다른 차량과 비교는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은 곡선 주행시 스티어링의 질감이 너무 떨어진 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차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기본이고 센서가 차선의 먼 앞쪽을 미리 인식하면서 달린다는 느낌보다는
바로 앞에 감지되는 차선의 곡선만 억지로 따라가는 느낌이 매우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쨋든 니로 EV 에어 깡통임에도 꽤나 다양한 옵션이 있어서 놀랐고 (통풍시트, 후방 카메라, 무선충전 등)
충전스트레스만 없다면 (인증 주행가능 거리 401Km) 충분히 가성비 패밀리카로 고려해봄직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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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속도는 7 80까지 됩니다.
이건 1세대도 마찬가지. .
충전기 상태가 별로 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