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할 때 차가 개입 해서 자동 정차 하는 기능인데, 문제는 저게 너무 예민함.

저 뒤에 오뚜기나 라바콘 같은 거 있으면 급정지 하는데 개깜놀.

운전자가 보기에 아무 문제 안되는 상황도 닭 치고 급정지.

매너 주차 할려고 벽에 너무 붙여서 들어 가도 차가 급정지 때릴 때 있음.

저거 발동 되면 계기판에 메시지 뜬 거 확인 눌러서 없애고 후진에서 전진이나 중립으로 기어변속 했다가

다시 들어가야 됨. 번거롭고 귀찮음.ㅜㅡ

저거 꺼도 다음에 시동 걸면 다시 활성화 되서 짜증남. 별로 달갑지 않은 띠링띠링..

본선에서 진출 하던 차가 뜬금없이 다시 기어 들어 오는 상황.

저런 상황에서 볼보 시티 세이프티 알고리즘은 굉장히 똑똑해요.

앞에 거동 이상한 차가 있고 후측방에 오는 차가 없으면 띠링띠링 하면서 차선 1개 넘어 가면서 여유 있게 회피하고

어제처럼 후측방에 빠르게 오는 차가 있으면 차선 안 넘어가고 살짝만 틀고 원래 차선 유지함.

경인고속도로 신월ic에서 끼어들기 얌체짓 할려고 앞 차가 급정지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후방에 바짝 따라오는 차가 없어서 그랬는지 회피 기동 하는 게 아니라 같이 급정지 때리고

비상등과 브레이크등 자동 점멸 켜짐.

전방과 후방, 후측방 상황을 다 고려해서 차가 어떤 행동을 할 지 선택 하는 거 같은데 솔직히 사람 보다 나은 거 같음.

운전 잘 하는 분들은 모르겠다만 최소한 나보단 나은 거 같음.;;

전에 타던 i30 n line이나 아우디의 비슷한 기능들과 비교하면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는 개입 정도가 훨씬 적극적임.

현대나 아우디가 운전자를 보조하는 개념이라면 볼보는,

'운전자를 믿지 않아. 니들은 병신이니 처박기 전에 차가 알아서 할거야! 띠링띠링~~' 

이런 느낌이랄까...

실제로 23년식 넘어오면서부터는 대부분 기능을 아예 사용자가 끄고 켤 수도 없게 메뉴 자체를 다 없애버림.킁;

니들은 병신이니 뒈지기 싫으면 끌 생각도 말아라. 그냥 주는대로 타라 이런 식임.ㅋ

차가 묵직하면서도 출력은 두둑하니 충분 해서 잘 나가고 잘 서고 암튼 주행만족도는 매우 높은데

티맵 들어 간 거 빼고는 os가 좀 병신 같고 후진할 때 저 깜놀 시키는 건 진짜 병맛.

하차감 따위 1도 없고 그돈씨 소리 들을 확률 높지만 두껍고 무겁고 티맵 기본에 보증 길고 서비스 구독 이딴 거 없고

소모품도 원 없이 갈아 주고 계기판 디자인 싸구려틱 하고 os 병맛인 차를 찾는다면 볼보 추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