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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0일에 받은 QM3 와 거진 10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제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많은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우선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차를 받고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파 수준의 사고가 났던 일
- [QM3] 사고 2차 경과입니다 (사고영상 추가)
- 예전 사고 처음 나고 썼던 글과 1차 경과 글에 이은 세번째 관련글입니다. (2차 경과글일수도, 결말글이 될
QM3 가 다른건 몰라도 연비는 최강인지라 연비자랑글 올렸던 일
- [QM3] 2015년 1년간 연비 인증~
- 말많고 탈많은.. 안전도 검증되지 않고, 가격도 비싼데다, 모양도 개취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큐삼이 유
작년 초까지만 해도 네비빼고는 큰 고장 없이 잘 탔었는데, 작년 하순부터 올해 내내 잔고장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차가 조금만 있으면 나올 예정이라 참고 타자한게 벌써 몇 개월째네요 ㅎㅎㅎ
지난 6개월간 생긴 크고작은 잔고장을 대략 뽑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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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센서 접점 문제 (에어백 경고등이 떴다 안떴다;;;)
연료분사 고압펌프 고장 (106km/h 이상 고속주행하면 엔진경고등 뜸)
엔진 하부에서 오일 리크 (얼마전 고속도로에서 낙하물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머플러 찢어지고 오일계통 배관도 때린 탓인지 오일리크 생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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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주행에는 문제가 없는지라 그냥 타고 있고
그 외 신경쓰면서 타고 있는 잔고장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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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먹통 (블랙아웃 때문에 2번 수리했는데, 이번엔 GPS 센서가 고장나서 그냥 포기하고 스마트폰 보고 다님;;, 다행인지 블루투스는 되니)
TPMS 센서 먹통 (4개의 바퀴 중 어딘가 TPMS 센서가 죽어서 경고등이 뜸;; 주기적으로 공기압 채우면서 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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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난 10년간 28.5만km 를 함께 타며 제 발이 되어준 아이인데, 다음주면 새 차 (니로 하브) 가 출고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놓아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주행거리도 많고, 르노차라 수출차로도 쓰기 어려운지라 폐차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지난 10년간 잘 도와준 큐삼이에게 고맙고, 앞으로 일주일 정도만 더 버텨달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
마지막은 작년과 올해의 연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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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식
아버지 15년식 qm3이신데 역시나 네비블랙아웃되서 기존 휴맥스에서 납품한거 말고 대성엘텍에서 납품한것으로 교환해드린후 dmb는 안되지만 잘 쓰시는거 같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