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r&no=893330

이 글 쓴 사람입니다..

우선 달아주신 댓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글에 쓰인대로.. 친구들 요청으로 짐 옮기다가 스크래치가 난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과실 비율?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런 커뮤니티 사용이 처음이라 미숙해서 글 작성 전에 게시판 공지를 찾아봤습니다만 게시글 작성 관련 공지를 찾지 못하여 ...

혹시나 게시판 사용규칙에 어긋나는 사항이 있더라도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첫질문을 이 게시판에서 하기도 했고 이와 유사한 경우 차주님들께서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묻고 싶어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만 

혹시라도 게시판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죄송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자면

윗글에서 쓴 것과 같이 저는 학생이고..

학교 동아리 측에서 동아리 활동에 쓰일 짐을 날라주게 된 상황입니다

이 짐이 예정대로라면 1달 전에 주문을 완료하고 이번주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동아리 측에서 실수로 주문을 누락하여 급하게 근처 업소에 당장 쓸 대체품을 주문하고 제가 차로 날라주게 된 거죠

저는 개인일정으로 이번 학기 동아리활동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동아리 내에 물품이 아슬아슬하게나마 들어갈 것 같은 차를 가진게 저 뿐이라, 제게 부탁이 들어와서...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짐이 1.2×1.2 정도 되는 크기에 무게도 꽤 돼서

짐을 픽업하러 갈 때는 동아리 인원 2명이 동행했고, 이 2명과 업체측 1명이 함께 짐을 실었습니다

짐을 내릴때는 동아리원 5명 정도가 함께 짐을 내렸습니다

제가 패인 것을 확인한 건 짐을 내린 직후고요

어제 이 사실을 총무에게 말하니, 수리비를 지원해주겠으니 견적을 내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윗글도 이런 맥락에서 쓰게 됐습니다

대다수 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내장재 교체 쪽으로 알아봤는데

도무지 셀프diy로 갈아끼울 엄두는 안나서

오늘 근처 기아오토큐 방문하여 견적 낸 결과 5만원-7만원 가량한다고 합니다

견적 낸 것을 총무에게 말해주니

"다시 생각을 해봤는데 이걸 동아리 회비로 물어주는 건 아닌거 같다"고 말을 하네요..

회장과 얘기한 후 다시 알려주겠다는데...

우선 "내가 짐을 싣고 내린 것도 아니고 내 돈만으로 처리하기엔 억울한 면 이 있으니 전액지원이든 n:n이든 협의해보자. 일단 회장에게 연락 후 알려달라"고 답해뒀습니다

회장과 협의가 안 되면 저와 동행해서 짐을 실은 동아리원들과 얘기를 해봐야 할 거 같다는데...

그 2명이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는 건 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들도 어쩌다 동행했을 뿐이지.. 애초에 주문을 누락시킨 건 총무를 포함한 동아리 행정부 측이니까요

저도 어리지만 이 총무는 저보다 어려서 경황이 없는 거, 동아리 내부행정 상 처리가 어려울 수 있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먼저 지원을 해주겠다고 했고, 저는 저와 상관없는 일인데도 도와준 것에서 피해를 입은 건데... 행정처리가 얼마나 어렵든 지원을 해주는게 맞지 않나 억울함만 밀려옵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제 과실도 있다면 과실 비율은 몇:몇 쯤 될까요

저는 전액지원을 해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억울함에 너무 어른스럽지 못하게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저쪽 입장은 제대로 고려못하고 제 입장에만 편향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