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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넘어서 퇴근하는 중에,, 갑자기 퍽소리나더니 차가 기우뚱하면서, 공기압에러 표시등이 뜨더라구요.
뒷 바퀴 바람이 다 빠졌었습니다.
급하게 보험 접수하고, 기사님께서 확인해보니 타이어가 찢어져서 떼우는거로는 안된답니다..
차량 세워둔곳 100m 거리에 타이어 프로 있었는데 문을 닫았고, 길너머편에 500m거리에 있는 타이어 뱅크도 문을 닫았네요..
기사님하고 계속 찾다가 몇 군데 더 전화해보고 넥센타이어점이 문을 열어서 갔는데,
사장님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시더라구요.ㅎㅎ 머릿속으로는 여긴 비싸겠구나 싶어서 타이어 뒷쪽 두개만 갈아야지 했어요.
(출퇴근용 모닝으로 20년식 14000정도 밖에 안탔기도 했어요.)
바퀴 하나에 11만원/13.6만원 하길래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뒷 쪽 타이어 두개만 교체한다고 했어요.
(195 45 16 사이즈네요.)
그러니, 사장님이 앞바퀴도 많이 삭았고 찢어진부분도 있고해서 앞 바퀴도 두 개다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하길래, 계속 괜찮다고 뒷쪽 두개만 갈아달라고 했는데,
기어이 앞바퀴 보여주면서 여기저기 파이고 상처났다고 하시면서 금액이 문제면 할인 좀 해주겠다고 하시면서.. 안전을 위해서라도 바꾸라고 해서..
더 이상 거절 못하고 호구처럼 4짝다바꿧네요.. 결국 할인해서 50만원.. 들었습니다. ㅋㅋ
(18인치 금호 마제9 4짝갈때도.. 60들었는데..뭔 경차.. 바퀴가 이렇게 비싼지..)
저녁에 갑자기 펑크가 나서 바람이 다빠져버리니,, 선택지가 없었네요.. 그래도 뒷바퀴만 갈 걸.. ㅜㅜ
집에와서 교체한 타이어 최저가 검색해보니 78000원이네용..... 공임비줘도 35면 떡을 치겟는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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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그래도 스페어타이어가 있는게 좋겠네요. 없으면 이런 사고나면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