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때문에 고민하시는분 있길래 제가해본 팁 공유..5

제가 2년정도 해본 그나마 평화적인 고양이 퇴치방법 공유해드리려고합니다

일단 길고양이들이 저희집에 드나들기 시작한건 2년전쯤이였고요 

저희집이 흔한 도심에 있는 단독주택이라 밥 주는곳을 찾아서 제거하긴 어려웠고 

주택중 특이하게 정원과 주차장이 오픈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특히나 고양이들 출입이 잦았습니다

아마 푹신한 잔디 + 출입이 거의없는 정원 등등 으로 똥싸고 쉬기 최적화되었다고 느꼈을거같네요

사진보니 잔디깎는거 대놓고 구경하는녀석도 있었네요

CCTV 로 둘러보니 저희집이 정원에서 똥싸고 테라스에서 잠자는 맛집이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1년반정도 여러가지 방법끝에 거의 퇴치했습니다.

제가 해본방법으로는 

식초 , 소동물퇴치제 , 레몬즙 , 나프탈렌 , 초음파퇴치기 , 스프링클러 입니다.

먼저 식초와 소동물 퇴치제 (고양이 기피제) 부터 설명드리면 

효과는 초반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2-3일지나면 효과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고양이 기피제 같은거(작은 알갱이로 된 식초냄새나는것) 냄새 정~~말 독합니다

저희집 뿌리고나서 테라스까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서 포기했습니다.

두번째로 레몬즙 

이것도 식초와 비슷하긴한데 저는 이걸로 고양이들이 오줌싼 부분 or 똥싼부분에 계속 뿌렸습니다.

자기네들 영역표시한거 계속 지워주니 어느정도 효과는 있었으나.. 식초와 소 동물 기피제보다 고양이들이

덜 거부감을 느껴서 그냥 일주일정도 써보고 포기..

세번째로 나프탈렌 

이건 의외로 효과도 좋고 오래갑니다. (공동주택에서 제일 좋은방법인듯..)

예전에 고양이들이 주차장에 들어와서 차 아래에서 계속 잠 자고 흔적을 남겨놓길래 물청소 싹 하고

차 아래에 5-6개 정도 간격 일정하게 뿌려놨습니다 

사람이 느끼기에 식초나 소 동물 기피제 보다 덜 거북하며 고양이들이 차 아래로 거의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효과도 체감상 2-3주는 가는듯 했습니다.

이건 아직도 제가 주기적으로 주차장이나 구석에 몇개 뿌려놓습니다 방충효과도 있고요..

네번째 초음파 퇴치기

이거 요즘 벌레 퇴치기로 바이럴이다 아니다 말 많았는데

저는 알리에서 동물퇴치기 검색하니 나와서 샀습니다.

 이렇게 생겼고 위에 태양광패널 달려서 충전 필요없이 그냥 정원에 설치하고 

1년정도 사용했습니다. 모션센서가 달려있어서 고양이들이 지나갈때 약간 기분나쁜 

삐--소리가 나는데요 .. 설명에서는 1-6단계가 있고 단계별로 퇴치 동물이 다른데

저는 그냥 모든소리 다 나는 6단계로 놓고써서 모르겠고 이건 의외로 고양이들이 매우 불편해 합니다.

중요한게 저 중간에 3개 라이트같이 생긴게 작동될때 번쩍번쩍하면서 고양이들 깜놀하게 합니다.

 상단에 cctv 불빛말고 아래쪽에 붉은색 등 들어온게 작동되었다는 뜻인데

이거말고도 다른영상보면 정원에서 이거 작동하면 서성이다가 그냥 갑니다

단점은.. 일반 모션센서라서 사람이 지나가도 작동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센서 거리는 의외로 민감하고 길어서 하나 설치하면 4-5미터 정도는 인식하는듯하네요

그리고 알리발 답게 1년반정도 야외에서 사용하니 패널이 맛이가서 충전이 잘 안되는점..?

그래도 후면에 5핀 단자있어서 태양광안쓰고도 사용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병기 스프링클러 입니다.

이건 아마.. 국내 거주환경에서는 거의 필요없는 팁일것같은데요

아래 움짤로 요약합니다.

알리에서 2만원정도에 구매했고 모션센서 + 스프링클러 + 태양광충전 입니다

이거를 제일 마지막에 샀는데 꾸준히 마지막까지 저 위에 관문을 다 버티고 오던 녀석이

물벼락 한번 맞고 다시 안오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해본 방법은 이정도고요 

제일 중요한거 ! 

고양이들이 살만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안됩니다. 특히 밥..!

그리고 두번째로 중요한건 사람이 자주 흔적 , 마주침으로써 여기는 뭔가 불안한 공간이다 라는걸 인식시켜줘야합니다

저는 자주 cctv 보고 고양이 들어온다싶으면 밖에나가서 한번 마주치고 옵니다 이거 3-4번하니 초장에 포기하는녀석도 있고

주기적으로 오는녀석도 있었는데 .. 초반에 많이 마주치면 안오는 텀이 좀 늘어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중요한건 고양이들이 남긴 흔적을 자주자주 지워줘야한다는겁니다

똥 , 오줌 보일때마다 바로바로 치워줘야 자기의 영역이 아니라고 느끼는거같습니다. 

저는 화단에서 똥 발견하면 냄새안나게 깊게 파묻어버리고 오줌같은건 방향제같은거 잔뜩뿌려서 향 덮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제가 드릴수있는 팁은 여기까지정도입니다

길고양이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