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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 앞 나와서 차 2대는 지나갈수 있지만 보통 건물앞에
불법 주차 한 차들로 실제론 1대만 갈수 있는 골목을 지나
왕복 2차로 편도 1차선인 도로로 진입해서
나가는데요
십수년 살아서 경험상 여긴 정체가 되진 않습니다.
근데 가아끔 정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 앞차가 딱 그거더군요
골목 바로 앞 오른쪽에 건널목이 있고 제 앞의 X4는
좌회전.
저도 좌회전. 깜빡이를 서로 켜놓았습니다.
그전까진 뭐 상황 맞춰서 나가겠지 했는데요
왼쪽 차선에서 들어올려고 깜빡이를 켰네요
이러면 대충 오른쪽 차 없을때 지나가면 되는데
가만 있음. 음...? 굉장히 신중한 성격인가 보군
근데 오른쪽엔 초등학교가 있어서 어차피 30km 로
다녀서 차 안보이면 그냥 나가도 될 텐데..
기다리던 차에 (아마 왼쪽 들어오는 차선 깜빡이 켠 차 뒤의 차들이
천불이 났을듯..아, 제 뒤 차도..)
왼쪽 차선의 차도 깜빡이 켜고 대기중입니다.
어 이러면 나가면 되잖아요.
근데 가만 있음. 아니 대체 언제 나갈려고? 설마.. 잘 안바뀌긴 하지만
건널목 신호 켜지면 갈려고?
역시나 계속 대기하다 신호 켜지는데 들어올려는 왼쪽 차들도 답답한지
x4 옆 1,2대 들어올수 있는 공간. 즉 제 옆 주차된 차 앞까지 들어오니
자연스레 x4 앞을 살짝 막아서 이 x4가 잘 못나갑니다. (오른쪽 차는 신호 받은거라
완전 막은건 아님)
그렇게 아슬하게 파란불 꺼질때즘 나가서 묻어 나오긴 했는데...
왕복 2차로를 굳이 양쪽 차선의 차들이 전부 깜빡이 켜고 대기하고 있음
너 나와라 우리 들어가게 인데
그걸 못읽고 가만히 대기하는 앞 차를 보면서..
막힐리가 없는 곳에서 막히는게 이런 이유 때문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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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