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으로는 벌써 떠나보냈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손해보고 팔려다고 지금 캠핑에 눈을 떠보니 이만한 차가 없는거 같아서

 그렇게 위안삼고 타고 있습니다. V2L이라는걸 

 차사고도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데 요걸 이용하니 캠핑이 할만합니다.

 작년 선예약으로 GT-라인 이것저것해서 9500만 정도 주고 샀습니다.

 아시죠? 그해 5개월뒤 할인 했는거...ㅎㅎ

 기아 브랜드라는게 그정도 밖에 안되는 차죠 뭐. 지금쯤 1년지나고 할인했으면 이해해줄려고 했는데

 차사고 결함이라는게 우편으로 날라오더군요 ,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쫌 많은 편이었으니

이런건 결함이라고 말하기 그렇고..

 손잡이 도어하고, 21인치 휠커버는 교체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함들

 1, 뒷문짝이 휀다와 단차가 심해서 수정받았습니다.

 2. 실내 스웨이드가 주름줘서 A필러부분 두군데 교체

 3. 뒷자석 3열 타기 편하게 2열원터치하면 앞으로 자동으로 가는게 있는데 이거 고장

 4. 운전석 메모리시트 이거 메모리해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음, 모듈 교체 - 교체해도 또 똑같음

 5. 운적석 사이드미러 모터 고장, 어셈블리로 교체받음

 6. 운전석 발 받침대 현재 안움직임.. 받으러 가야함

 7. 빌트인캠 화면 녹색화면으로 먹통 자주됨 이것도 받으러 가야함

 8. 100~120사이 핸들 떨림 - 센터가 시내라서 고속으로 달릴때가 없어서 테스트 어려움이 있으니

    다시한번 입고날잡아서 테스트하자고 함

 9. 시동끄고 내렸는데 빌트인캠 화면이 안꺼짐... 개짜증 다시 시동 걸었다가 다시 꺼야함 - 빈도가 잦음

10.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질적인 문제

    피칭은 괜찮은데 롤링은 개쓰레기임.. 그렇게 급격히 휘어지는 코스도 아닌데 4륜으로 놓지않는 이상

    차가 미친듯이 흔들려서 커브를 동네 강아지 만지듯이 살살 돌아야함...

한가지 아반떼N이 옆에와서 문열고 막 쳐다보면서 한번 밟아보자고 하는것처럼 보임

아반테N이라도 직진빨이면 내차가 스타트가 빨라서 이길거라고 생각됨

하지만 앞에 커브길이 눈에 보임.. 이건 자살행위라서 그냥 보내드림. 

EV9 생각해보면 큰 하자는 없고 자잘한 하자가 많은거 같네요.

차가 그렇게 나쁜차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롤링때문에 저는 힘드네요. 

그냥 맘편하게 타야겠어요. 참고로 EV9도 3열은 꽤 넓지만 승차감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