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제한을 법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151
- 뽐뿌나그네
- 등록일 2024-08-10 08:54
- 조회수 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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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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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작
@뽐뿌나그네 본문에서 제기된 우려와 주장에 대해 몇 가지 논리적인 반박을 제시해보겠습니다.
1. 충전 제한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 - 글에서 제기된 전기차 배터리의 과충전 문제와 그에 따른 화재 위험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전기차는 매우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셀 간 전압 불균형을 감지하고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스템들은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사고는 매우 드뭅니다. - 더욱이, 충전 제한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제한적인 증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현재의 기술 발전을 고려할 때 충전 제한만으로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충전 제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배터리의 제조 품질, BMS의 신뢰성, 그리고 전반적인 차량의 안전 설계입니다.
2. 90% 충전 제한이 과충전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주장: - 90% 충전 제한이 과충전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과장된 주장입니다. 과충전 문제는 특정 셀에 국한된 경우가 많으며, 이는 전체 충전 상태와는 무관할 수 있습니다. 즉, 전체 배터리 충전이 90% 미만이더라도 특정 셀이 과충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90% 제한이 화재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더욱이, 충전 제한이 주행 거리를 줄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보급과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오히려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3. 과충전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 - 과충전 문제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의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문제였으나, 현재의 전기차는 이를 감지하고 방지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배터리 화재는 극히 드문 일입니다.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이를 이유로 충전 제한을 강제하는 것은 과도한 대응일 수 있습니다.
4. 법적 충전 제한의 필요성: - 법적으로 충전 제한을 강제하는 것은 소비자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충전 인프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충전 제한은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충전 제한을 법적으로 강제하기보다는, 제조사와 기술 개발자들이 배터리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충전 습관을 안내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접근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이해할 수 있지만, 현재의 기술 발전과 안전 관리 시스템을 고려할 때, 과도한 충전 제한 조치는 불필요하며, 오히려 전기차 보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법적 제한보다는 기술적 개선과 사용자 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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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나그네
@아작 제일 댓글다운 댓글 달아 주셨네요.
저도 님의 댓글 대부분에 동의 합니다만, BMS가 아무리 훌륭해도 납땜불량 등의 하드웨어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완벽하게 과충전을 예방해주긴 힘듭니다. 그래서 그나마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충전제한을 해서라도 충전전압을 낮추자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BMS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배터리가 과충전될 확률이 현격히 떨어지니까요.
물론 배터리 자체의 결함을 없애는 것도 중요한 문제겠지만요..
배터리 충전제한으로 글을 썼지만, 그것만으로 국한할 게 아니라, 전반적인 배터리 안전을 위해 여러모로 심사숙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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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
@뽐뿌나그네 BMS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하드웨어 불량 등의 가능성 때문에 충전제한을 통해 과충전의 위험을 줄이자는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충전 제한의 한계: - 충전 제한은 특정 상황에서 과충전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배터리의 품질, BMS의 성능, 그리고 전반적인 시스템의 신뢰성입니다. 충전량을 제한한다고 해서 모든 과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BMS나 다른 하드웨어에서 결함이 발생한다면, 충전 제한은 단지 그 결함의 결과를 미루는 조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2. 과도한 제한의 부작용: - 충전 제한은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과 주행 거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주요 성능 지표 중 하나인 주행 거리를 제한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고, 전기차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충전 제한은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3.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 - 하드웨어 불량이나 BMS의 오류와 같은 문제는 충전 제한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조사들이 배터리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BMS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불량을 줄이기 위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 개선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전기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와 관련된 다양한 측면에서의 기술적 진보와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종합적인 접근 필요: - 배터리 안전성은 단순히 충전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충전 제한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배터리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충전 제한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품질, BMS의 신뢰성, 그리고 전반적인 안전 설계를 강화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충전 제한은 전기차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부 조치로는 이해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 제조 공정의 개선, 그리고 전반적인 시스템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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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랠래클럽
팩트 : 벤츠는 허술한 BMS 와 허접한 배터리라서 이미 100kWh 의 배터리를 달고 있음에도
타사대비 두배수준인 10%에 가까운 용량(가용량 90.6)을 마진으로 두었음에도 화재가 일어났고
화재당시 충전중도 아니었으며 50%대 였다고 함.
화재원인? CATL이라면서 팔아먹은 벤츠, 그리고 파라시스 배터리 수준 피해가 커진 이유? 관리소에서 스프링클러를 잠가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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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나그네
이번 벤츠 화재사고는 과충전 문제가 아니고 배터리 자체 결함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죠.
배터리 내부 분리막이 파괴되어도 열폭주현상이 생기니까요..
하지만, 많은 전기자동차가 충전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많으니까, 그런것에 대한 방지대책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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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나그네
@윈드포유 BMS가 아예 없다고 가정하고 그냥 배터리 충전하는 경우에 100%로 충전하면 어느 특정셀이 과충전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100%충전하려면 80%충전할 때보다 충전전압을 더 높여야하거든요.
만약 80%까지만 충전하면 충전전압이 전체적으로 낮아지니까 셀 전압이 위험전압인 4.25V 이상될 확률이 현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충전전압(충전제한)을 낮추자는 얘기가 나오는거구요.
그리고 차랑 자체에 이미 BMS라든지 보호기능이 다 들어있어서 충전기와 통신이 안되어도 정상상태에서는 문제될게 없습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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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랠래클럽
@뽐뿌나그네 BMS 개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글을 쓰실수가 있나요? 본인이 다루시는 영역에서 셀밸런싱할때 회로가 어떻게 되어있길래 과충전이 발생할수 있다 라고 하시는거죠
배터리 자체 결함일 가능성이 크시다면서 왜 애꿏은걸 잡으려 하시나요?
제가 그런영역의 개발직군은 아닙니다만 보통의 사람은 내가 내것을 다루면서도 이게 범위가 천차만별이라는것을 알기때문에 나도 잘 모른다 하죠. 이런식으로 글을 쓰면 김필X 같은사람 되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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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나그네
@앨랠래클럽 충전중에 화재사건이 종종 발생하는거 모르시나요?
BMS 개발하려면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 많이 합니다.
충전테스트할 때 특정 셀이 과충전되는 현상 종종 있구요, 셀 밸런싱은 보통 저항으로 특정 셀의 충전전류를 제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게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립니다.
배터리 화재사고는 배터리 자체 결함 가능성도 있지만, 충전시에 화재가 발생하는건 과충전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그리고 요즘 많이 문제가 되는 전동자전거나 전동킥보드같은 배터리에도 다 BMS가 들어갑니다. BMS가 있다고 과충전을 100% 막는건 아닙니다. 충전중에 화재 많이 발생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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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나그네
@앨랠래클럽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셀밸런싱에 대해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말씀하시는건 셀밸런싱이 아니라 그냥 충전이 다 되어 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가 요즘 액티브 밸런싱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액티브 밸런싱을 한다고 해도 그게 바로바로 적용되는게 아니라니까요.. 셀 하나당 배터리 용량이 보통 30Ah 정도인데, 이걸 실시간으로 셀밸런싱이 되게 하려면 셀 배터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큰 전류를 흐르게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위험한 요소중의 하나가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셀밸런싱은 각 셀 당 몇백 mA 수준의 전류를 충전하지 않고 저항으로 태우거나 합니다.
충전이 끝난 후에 화재사고가 발생하는건, 보통 배터리 자체가 고전류의 충/방전시에 아주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각 셀 전압이 들쑥날쑥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셀간 전압편차가 생기면서 각 셀 내부에서 충방전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겠죠.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BMS 개발하면서 보고 듣고 한게 있기 때문에 아예 문외한은 아닙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리튬배터리가 그렇게 간단하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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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나그네
가장 안전하게 리튬이온배터리 쓰는 방법은 충전전류도 적당히, 전압도 80%내외까지 적당히 쓰면 되는데 사용자들이 불편해하니까 그렇게 못하고 있는 것이죠.
리튬계열보다 안전한 배터리 쓰는게 제일 최선이겠으나,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그나마 리튬배터리를 좀 더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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