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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도 덥고해서 식구들이랑 바닷가에 놀러갔습니다.
주자창에서 큰길 하나만 넘으면 바닷가라서 놀기 참 좋습니다.
그늘막 하나 쳐놓고 해수욕 하면서 열심히 놀고있는데, 어떤차가 계속 차량경고음이 들립니다.
아.. 쫌..
누가 시끄럽게 자꾸 경고음 울리냐.. 고 와이프랑 얘기하다가..
와이프가 화장실 간다고 갔다가 오면서..
우리차가 계속 울고 있다고 하네요. ;;;;
차에 가서 확인해봐도 박은거도 없고 해서 문을 열었다가 다시 잠그고 왔습니다.
몇분 있다가 또..
빠~~ 앙.. 빠~~ 앙..
차에 가보니 아무일도 없었네요.
아이 뭐지..
4년동안 이런경우가 없어서 귀신들렸나, 차가 고장났나.. 고민하다가 폰에 블루링크 어플이 있어서 차량점검 메뉴를 확인하려는 찰라..
문자가 열댓개가 와있네요.
뭐지????
후석승객알림 기능이 작동했나 봅니다. ㅜ.ㅜ
큰길쪽으로 주차를 했더니 오고 가던 차량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를 했는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4년만에 처음겪는 일이라 당황 좀 했는데, 네이버에 찾아보니 기능을 끄는 방법이 있더군요.
끄고나니 세상 조용 합니다.
차박 하시는분들이 가끔 겪는 고초라고 하네요.
차를 좀 안다고 자부했는데, 새로운거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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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같은거 날라다녀도 인식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