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에도 드라이브를 좋아해서 운전을 많이하는 편이긴 했지만, 이번 y rwd는 정말 역대급으로 많이 탔던 것 같아요.
전국으로 여행도 많이다니고.
y rwd 1년간 주행한 후기를 남기자면
1. 개인적으로 오토파일럿 + 공간감을 얻는다는 것은 최고입니다. 곧 하이랜드 출시소식이 있었지만 전기차를 운용해보니 공간감이 나에겐 더 크겠다 싶었거든요.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만족합니다.
2. 나아진 승차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22년식 후기형 y 롱레인지를 잠깐 사고대차 받았던 차량과 엄청나게 차이나진 않는 것 같아요.
3. 현재 완충 시 주행거리 384km 입니다. 출고당시 394km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약 10km 줄었군요.
4. LFP라서 한겨울에 많이 불편할 줄 알았지만 지금까지 겪은바로는
한겨울 철 냉간 시 급속충전은 느리다.(도착 후 주차. 다음 날 오전 급속충전)
5. 애지간한 장거리는 자차이동이 싸다.
현재 동탄에 거주 중인데, SRT타고 부산 결혼식 참석하려고 보니, 자차로 이동이 더 싸더라구요.. 1인이동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만 피로도를 생각해서 SRT를 타고 가긴 했습니다.ㅋㅋ
6. 생각보다 2열에 지인들을 가끔 태우는데, 2열 루프 개방감을 정말 신기해 한다.
7. 개인적으로 느껴지기엔 실내 크기는 투싼-스포티지 같지만, 적재능력은 또 쏘렌토 급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8. 엄청나게 개선된 풍절음. 아니 프레임리스도어인데, 어떻게 이렇게 방음이 좋지 싶습니다.
(워낙 똥차를 탔어서...)
9. 여전히 탈만한 승차감. 진짜 좋은 승차감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패밀리카로 못탈정돈 아닙니다.
적어도 저한텐 차고 넘치더라구요.ㅋㅋㅋ
10. 다음 차량은 하이랜드 퍼포먼스가 끌리지만, 다음 주면 태어날 둘째 때문에 더이상의 기변은....없ㄴ느걸로ㅜㅜ
테슬라를 타면서 많은 곳을 여행하고, 좋은 인연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둘째 출산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그저 차량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운전을 편하게 해주고, 여행가며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친구같은 차 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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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프렁크에 7미터급 텐트 다 들어가고, 트렁크 지하실에 에어매트, 침낭 등등 생각보다 큰 것들이 쑥쑦들어가서
캠핑가기 정말 좋더라구요.ㅋㅋ
적재사진입니당
승용차 미국1등 괜히 하는게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