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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소리 못들을 줄 알면서 질문 드립니다. 차종: GV80 3.5T 가솔린 주행조건: 시내 80% 고속 20% 4인 가족에 아이 둘을 키우면서 타다보니 시내에서는 50Km/h 고속도로에선 110Km/h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넘어도 뒷자석 8살짜리 잔소리가 어마어마해서..) 올해 3년차인데 얼마전에 회사 선배 모친상에 혼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평일 낮에 조금 멀리 다녀온 적이 있어요. 올라오는 도중에 갑자기 그 속에 깊이 잠재되어있는 분이 슬금슬금 깨어나시더니 스포츠 모드 변신하고 차 출고 후 처음으로 X의 영역을 넘어 Y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물론 카메라가 중간에 있기에 금방 제정신으로 돌아왔는데요. 그 이후부터 시내주행에서 줄곧 4km/L 정도 되던 시내주행 연비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F to E 측정이 아닌 트립상 연비) 예전에 아버지께서 차는 고속주행 한번씩 해줘야 차에 좋다고 하시던 말씀이 카더라가 아니라는게 이번 케이스에는 정확한 것 같아서 이 현상이 맞는건지 질문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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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플라시보 효과일듯합니다.
트럭 오래타시는분들 인터뷰 하면
급가속 급정거안하시더군요
저도 시내주행시 대부분 아이들을 태운 상태라서 부드럽게 한다고 하는데 발 문제 인가 싶기고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