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포럼 입니다.

한달전쯤 x7을 받아 약 3천킬로정도 주행했습니다.

첫 suv 차량이며 그동안 소유했던 차량은 렉서스es(얘는 현재도 보유중) e250 (6개월 이용후 매각) 입니다.

함께 고민했던 차량은

카이엔, x5, gle53amg, q8 이며 원래는 이 등급에서 구매하려 했었어요 

연료는 가솔린 only

네 차량을 모두 타 보았고 제가 차량을 선택했던 기준의 순위(?)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1. 승차감 , 인테리어, 뒷좌석 

2. 운동성능, 편의사항, 익스테리어

3. 트렁크 크기, 소음정도

4. 브랜드

5. 가격, 연비

순서로 보았습니다. 브랜드와 가격, 연비는 큰 고려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우선 운전석 승차감은 압도적 x5 >q8 >카이엔 >gle

x5 진짜 좋았습니다. 이게 suv라고? 이런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꽤 고속의 코너에서도 롤 없다시피, 부드럽고 조용하고 

인테리어는 개취입니다만 gle의 디자인은 너무 식상했습니다.

카이엔 > q8= x5 > gle

저의 인테리어 순위에는 마감재(가죽)의 사용량과 품질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플라스틱이 보이는 순간 싫어지는 ㅋㅋ

그래서 카이엔 계약시 온통 가죽으로 도배하는 옵션을 계약을 넣을 정도였습니다.

그다음은 뒷좌석의 안락함 입니다

q8 > gle > x5 > 카이엔

앞의 두 차량은 정말 넓었고 x5는 평범 카이엔은 .....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 결국 gle450, gle53amg 는 제외하게 되고

q8도 패스

카이엔과 x5를 고민하다 

계약부터 넣고 차 나오면 고민하자는 마음으로 카이엔과 x5 m50i를 계약 하고 기다렸습니다.

카이엔은 국민옵션 넣고 가죽발라서 1.4억대, m50i는 아마 1.3억인가 했을겁니다.

그런데 정말 넘나 오래 기다려도 두 차는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ㅎㅎ

그러던중 bmw 딜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x7 40i 타볼생각 없냐 하더군요

그래서 엑칠이는 시승도 안해봤다.. 했더니 지금 잡아야 한다고 하는겁니다 ㅋㅋ 

그래서 시승도 못해본 엑칠이를 계약하게 되었고 계약 다음주에 차를 받았습니다. (헐)

3천킬로정도 주행했으며

앞에 타본 모든 차를 기억에서 지울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x5가 코너에서 더 쫀쫀합니다. 엑칠이는 살짝 퐁신퐁신한 느낌.. 

너무 커서 고려 하지 않았었는데 역시 차는 클수록 좋군요 ㅠㅠ

6인승이고 2열 승차감 아주 좋습니다.

인테리어는 메리노가죽 풀 마감이고 2중접합유리 때문인지 주행중 조용합니다.

바우어스앤윌킨스 오디오도 그럭저럭 쓸만하구요

자율주행덕에 아주 장거리도 뛰어봤는데 상당히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레이저 헤드라이트도 아주 밝고 좋은데 시내에선 쓸일이 없습니다.

6기통인데 냉간시 시동걸면 배기음 나름 우렁찹니다 ㅋㅋ msp로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저는 아마도 포르쉐는 애 크면 911정도만 관심이 갈 듯 하고 (현재는 포르쉐에 매력을 잘 못느끼겠네요)

3-4년후 다음차가 벌써 고민입니다. 

지금 생각으론.. x7 풀체인지 m50i , gls마이바흐, 벤테이가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비전문가의 글이고 잡담같은글이나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있을까 하고 써봤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