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원 민원 생각중이여서 말을 꺼냈더니 제 담당자가 민원 넣으면 처음대로 8대2로 가야된다 하네요. " 

이걸 걱정하시는거군요. 금감원에 민원 넣으면 8:2, 안넣으면 9:1 이런건 없습니다. 그냥 보험사에서 님이 잘모르는 것 같은데 뭐라뭐라 하니 선심쓰는척 8:2지만 항의하니 9:1로 해줄게. 라고 달랜거지요. 그리고 금감원 민원 넣으면 아무래도 보험사가 안좋으니, 원래 8:2지만 생각해줘서 9:1할건데 금감원 민원 넣으면 9:1 안하고 8:2로 해야해라고 한거에요. 보통은 내 보험사는 내 말들어주고 그걸 얘기해봤지만 상대측이 말이 안통한다 이런식으로 나올텐데 여기서 8:2 9:1 입씨름 하는거보니 보험사가 그냥 잘 모르는 거 알고 휘두르고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보험사 담당자가 8:2 본인이 9:1 이런거 아무 의미 없어요.  그냥 주장일 뿐이고 결국 양측 합의하에 과실비율 정하거나 그게 안되면 분심위 또는 소송 가는거죠. 보험사 담당자와 얘기 많이 해봐야 시간 아깝습니다. 보험사는 내 편이 아닙니다. 그냥 도구로 생각하세요. 사고나서 비용처리 복잡한데 보험사가 대신 처리해주는 부분들이 있다 정도로만요.

쌍방이 같은 보험사잖아요. 8:2나 9:1이나 상관없어요. 대물 과실 쌍방 다 잡은거고, 대인과실 쌍방 다 잡은거니 보험사 입장에선 보험료 양측 최대로 상승효과 생기는거죠. 그냥 대응해주고만 있는거에요.

사고나면 잘 몰라서 8:2 9:1 이러고 있는건데 그냥 몰아주고 대인없는게 좋아요. 아니면 나눠도 대인없이 하던가요.

저도 처음엔 잘 몰라서 7:3이니 8:2니 9:1이니 막 신경쓰이고 내가 피해잔데 와...손해네 하면서 신경쓰이고 그랬는데요. 10:0같은데 말도 안되게 과실나누기를 보험사가 주장하며 상대도 그렇다 이럴경우에 소송으로 가시면 되구요. 과실 나뉘는 경우 보험처리로 결정된거면 신경끄시는게 좋아요.

과실 나뉘는데 보험처리 안하고 각자 수리 알아서 하자가 제일 좋은거니 사고 시에 상대 운전자랑 잘 얘기해보시고, 각자 알아서가 안되면 대인은 서로 하지 말자로 얘기해보시고, 이것도 얘기 안통하면 보험처리 맡기고 잊으세요. 몸이 아프면 당연히 병원 가는거고 간단한 접촉사고면 이경우도 서로 대인 안하는게 좋구요. (나중에 무사고 10년 20년하면서 보험료 더이상 떨어질 것도 없고 그럴 때나 또는 몇백이상 큰사고 같은 경우 보험이 금전적으로도 유용해요)

@치샐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 제차 수리비 250

상대방 수리비 50정도고 대인은  상대방이 병원4번가고  30만원받고 합의했네요.

상대방 9대1에서 양보 없고 저는 병원 6번정도 갔고 대인 합의는 없는 상태입니다

병원 이미 갔으니 그냥 신경끄고 과실 합의하고 잊으면 되겠죠? 

추가로 병원다니다 합의하자고 연락오면 합의금이 보통 얼마로 받나요

@알로애립밤 일단 대물 합산 수리비 300이고, 과실이 안정해졌지만 나는 과실 비율이 1-2정도니까 어차피 물적할증기준(200만원) 안넘으니까 과실 비율 나에겐 상관없어요.

대인합의는 천차만별입니다. 진단서 상 얼마나 다쳤는지, 보험사입장에서 합의 안하고 질질끌면서 자꾸 병원에가서 비용이 더 발생할 때 합의금 제시가 더 올라가기도 하구요. 얼마나 다쳤는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나 상대가 30만원에 합의한거면 경미했다고 보이고 그러면 그냥 보험사가 합의하자고 연락와서 제시하면 그것보다 약간 더불러서 합의금 좀 더 올려서 합의하세요. 이건 엄청 다쳐서 합의금 크고 그런거 아니라서 합의금 좀 더 받자고 실랑이하는 게 더 낭비같아요. 한번 튕기고 그다음에 합의하셔요 ㅎ. 그 합의금으로 내 자부담금+상승할 보험료 비용 처리에 도움준다고 생각하시구요.

그냥 사고 나면 무조건 손해라서 최대한 간결하게 처리하는 게 이익입니다. 물론 사고 안나는게 당연히 제일 좋구요. 

@치샐 넵  지금은 상대가 9대1로 가자고 하는데

그동안 보험담당자들과 상대방에게 괘씸한데 그 과정 부당함 금강원민원 넣으려고 합니다. 민원넣으나 마나 과실10대0로 가는  영향은 없겠죠? 시간 낭비 말고 그냥 참고 넣어 갈까 고민중입니다

@알로애립밤 상대가 9:1 가자고 하면 그냥 가세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10:0 안될 확률이 99%입니다. 9:1이면 상대가 물적할증기준 넘어서 대물 1점입니다. 물론 16만원 환입해서 0.5점으로 줄일수도 있는데 대인 1점도 있으니 의미없어보이구요. 상대방에게 괘씸하면 8:2->9:1 다퉈보는건데 알아서 9:1주장하니 그냥 끝내는게 시간낭비 안하고 상대방에겐 그나마 최대 데미지 주는 거네요. 

@치샐 감사합니다 보험 담당들 꽤씸해서 민원으로 패널티 주고싶은데...  저에겐 변할건 없으니 참아야하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