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산에 가면 피엘 입은 사람 별로 없죠.

브랜드에 관심 있으면 그게 눈에 띄니까 많은것 처럼 보이는것 아닐지..

고윈 이런데 가야~ 피엘이 교복이죠...

산에가서 보면 피엘 입은 사람 그렇게 많은거 같지 않네요 

주말간 주 2회 등산하고 저는 미드부턴 아크테릭스만 입는데 산가면 피엘 진짜 많더라고요. 실제로 이쁘기도 하고요. 20-30대 젊은 층은 피엘 진짜 많고 그 위로도 많이 보여요.

여성분들은 피엘 아니면 거의 k2 수지 메인 제품 라인업.. 

같은 k2라도 그 쪽은 아울렛용이 아니라 거의 정가라 기능대비 진짜 고가죠.

블랙야크도 젊은 친구들은 BAC 라인업만 사잖아요.

BAC 팝업스토어가 따로 생기기도 하고요.

BAC 구형 메인 제품들은 이월도 나오긴하죠.

최근에 계방산 갔을 땐 진짜 피엘 너무 많아서 집 오는 길에 처음으로 사이트 들어가서 제품 구경 했어요.

한번도 안입어봤는데 기능성을 떠나서 이뻐서 한번쯤 구매해보고는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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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위축된 소비 덕에 파이가 좀 커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웃도어 모델들이 수지, 전지현, 아이유, 강하늘, 이승기 등등... 인것도 변화 된 아웃도어 시장 타겟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고요.

어짜피 아울렛용 라인업이나 이월 제품 살 사람들은 광고 제품이나 모델 보고 사는거 아니니까 MZ세대나 비싼 돈 주고 이쁜 옷 사는 사람들을 노리는거죠.

아는만큼 보이는게 맞고 굳이 비싼 의류 살 필요없이 그냥 아울렛에서 이월제품 2-4만원 주고 사도 되는데 실제로 젊은층이 아니더라도 코로나 시국 후 블야 100대명산으로 등산 입문이 많고 최근에 제품 구매하는 분들은 이쁜 옷 위주로 구매 하시는거 같아요.

개인적 취향이랑은 다소 다르지만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선 흔히 애슬레저룩이라고 하죠. 

다른 취미 생활을 할 때 이쁜 옷을 입듯이 등산도 마찬가지인거죠.

타운용으론 좋은 옷 입으면서 운행용은 굳이 저렴한거 살 이유는 없으니까요. 

물론 이쁜 옷 싸게 사면 좋긴 하겠지만 이젠 소비자들이 이 돈이면 이월로 폴라텍이나 고어텍스 3L을 살 돈인데... 하면서 기능성, 가성비를 따지며 가격에 옷을 맞추진 않는거 같습니다.

현명한 소비는 아닐지언정 어짜피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히말라야 갈거 아니고 취미생활로 굳이 고기능성 살 필요 없으니 비싸더라도 적당한 기능성에 이쁜옷 사는거죠.

이쁜 옷 중 외산은 피엘라벤이 압도적 성장을 하고 있는건 사실 같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 옆지기도 처음 입문 시킬 때 구매 전에 미리 공부 해보라고 하고 한참 뒤에 확인 했더니 소재나 레이어링은 아예 모르고 그냥 이쁘다고 피엘라벤 많이 봐놨더라고요.

저 역시도 가성비 혹은 기능충이라 당시엔 아울렛도 데려가고 다른 옷들 사게 했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뉴비기너들에게 이젠 당연한 흐름인것 같습니다.

자기 취미생활에  그정도 투자하고 만족하면 그분들의 즐거움일텐데 ,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거 일일히 지적하실 필요없습니다... 자신이 자신만의  노선을 추구하면 그만이에요...

님글에 비추가 왜 달리는지  생각 좀 해보시구요....  

어디서 조금 들은 정보로 답정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