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춥춥춥춥 입니다.
사실은 PAW6002를 받았을 때 올릴까 했는데,
등포가 너무 블약 질문글이나 구매관련글로 꽉 차 있어서 그만뒀었는데,
좀 조용해진 틈을타서 하나 올립니다.
우모복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나, 라이센스 제품들은 아래의 세 제품 외에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패킹해서 산에 들고다니기엔 맞지 않는 제품들 뿐이었고,
핏(우모복으로서)도 좋지 않았습니다.
블랙야크 글로벌 제품들은 처음 ISPO 수상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PAW6002는 해외 포럼에서 처음 후기를 보고 구입 하려다가(당시 배송비 포함 30여만원)
국내로 배송이 안된다 하여 포기 했었습니다.
이렇게 구입하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1.paw6002
장점
1.후드의 핏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2.박스월 구조
3.2중 스커트로 하단에서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지 않습니다.
4.가격대비 훌륭함(대란 가격 기준)
단점
1.스커트가 너무 타이트합니다.(PAW7002에서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음)
2.핏(우모복으로)이 좋지 않습니다.
3.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다보니 동 체급의 우모복에 비해 무겁습니다.(700g)
종합
훌륭한 후드와 박스월 구조, 마감이 매우 좋습니다만
찬공기 유입을 막기위한 2중 스커트가 과하게 타이트하여,
풍채가 좋으신 분들께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부분과 전체적인 품이 타이트하여 여러겹 레이어링을 하고 위에 입기엔
타이트한 느낌이 있습니다.
동급의 닐라스가 500g대 임을 생각하면 700g의 무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당히 훌륭한 마감과 여러가지 시도, 원단의 색감은 상당히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한다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미들급에서 적당한 우모복이 없으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합니다
하지만, 네임드 우모복들에 비해선 부족한 것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2.B.발트 다운
장점
1.무게(800g 중후반대) 대비 훌륭한 벌크감
2.카라(목부위)의 풍성함 덕에 목쪽에서 유입되는 바람이 전혀 없음
3.후드의 핏 또한 거의 완벽한 수준
4.가격
단점
1.어깨 부위의 불필요한 장식
2......없는듯?
총평
시리우스350과 형제 모델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던 시리우스보다 벌크감이 좋습니다.
비슷한 무게의 이멀맨보다 한등급 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활동하는데는 이멀맨이 더 편합니다.
당시 35만 정도에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데,
비슷한 급의 우모복들을 대부분 60~80만원에 구입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무게 대비 보온력이나 벌크감은 스노잭과 양대 산맥이일듯 합니다.
(1kg 넘는 우모복들은 제외)
카라 부분이나 전완 쪽, 어깨쪽의 원단, 등
우모복으로는 부족한 것 없이 훌륭합니다.
후드의 핏 또한 굉장히 타이트하고 좋지만, 일체형을 선호하다보니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발란드레를 느껴보기엔 가격대비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고 매물이 없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헤비급 우모복 중엔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3.b5xm23
장점
1.무게대비 벌크감
2.카라부위 핏감(발란드레 특유의 목부위 핏)
3.가격
단점
1.후드 핏
2.색상, 디자인(호불호 갈라겠지만)
총평
블랙야크와 발란드레의 관련성에 대해선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역시 보자마자 키루나 생각이 났고,
구입 후 비교해보니 역시나 키루나와 흡사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키루나는 구형이었는데,
허리를 잡아주는 쫄쫄이(?)가 매우 타이트 했는데,
이 모델에선 많은 부분 개선이 되었습니다.
마찰이 많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단한 섬유로 보강되어있고,
때가 잘 타지않는 검은색이라 좋습니다.
키루나를 40여만원에 구입했던걸 생각하면
8만원이라는 가격이 공짜 같이 느껴졌습니다.
우모복을 장비로 생각하는 제게 디디자인이나 색상은 그리 단점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꼽으시기에 단점에 넣어뒀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무조건 구입해야하는 물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5xm23
B발트
비발트가 1.5배 정도 됩니다.
비발발트의 가장 두터운 부분은 20cm가까이 올라옵니다.
PAW6002
B발트
B발트가 2배이상 두텁습니다.
6002는 패킹에서 꺼낸지 오래 안되어 아직 성장 전일이라는 점만 감안해주세요.
결론
블랙야크 글로벌 대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제 생각에 등포는 "청정수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막말하는 사람들도 없고, 반면에 좋은 정보들은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어 많은 정보 공유하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말들도 많아지고, 일들도 많아 질 수 밖에 없는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블랙야크의 글로벌 브랜드는 굉장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국내 브랜드들이 아쉬웠는데,
블랙야크 글로벌이 그래도 좋은 행보를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응원하고 있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눈이 없어서 아쉬운 겨울입니다.
1월은 좀 쉬었다가,
2월에 시원하게 눈좀 내려줬음 좋겠네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맨날뽐뿌
brough
b5xm23도 나름 빵빵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좋은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