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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 집에 갔으면 계룡산이나 월악산이나 시간은 비슷해 당연히 월악산으로 향했겠지만 요즘 집을 잘 안가서 1시간 거리인 계룡산으로 향합니다.
불과 4년전만해도 자차로 자정에 출발 남쪽산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왕복 이동시간이 너무나 지루하네요.
코스는 항상 애용하는 갑사 - 금잔디고개 - 삼불봉 - 관음봉 - 연천봉 - 갑사로 도는 코스 입니다.
아마 주차비가 3,000원 하는거 같던데 저는 항상 주차하는곳이 있어 그곳에 세우고 문화재 관람료 3,000원 징수하고 출발합니다.
장마비 좀 시원히 내려 계곡 청소됐으면 좋겠군요.
수량이 적고 낙엽이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금잔디 고개 바로 직전만 경사가 급하고 나머지는 평범합니다.
요즘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인데 그나마 샘물은 졸졸 나옵니다.
흐리고 간혹 빗방울이 떨어져 한적하게 돌았습니다.
삼불봉에 오르니 기특하게 어린 자매가 아버지 따라 올랐더군요.
관음봉 정자엔 역시나 많은 산객 들이 있습니다.
흐리고 시계가 좋지 않아 바로 연천봉으로 향해 편의점 김밥으로 배채우고 하산했습니다.
하산하며 갑사 경내 질러 나왔는데 산에는 산수국이 이제 시작이지만 갑사는 수국이 활짝 피었더군요.
오디가 참 많았고 산딸나무꽃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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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계단중 가장 길어 보이는데요.
무슨 절 같이 보이는데요.
관음봉 가기전인데 막상 사진이 저렇지 쭉 이어진 계단은 아니에요.
절 같이 보이는것은 정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