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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 다녀 왔습니다.18

  • 대륙붕
  • 등록일 2019-07-16 06:25
  • 조회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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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입니다.

근처 홍성에 영화관람 및 온천 때문에 가끔 들리는데 우연히 저 산을 보고 언젠가 올라가 봐야 겠다고 생각했지요.

12시30분에 용봉초앞 주차장 에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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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는 한적한 시골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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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사 에서 잠시 느긋한 시간을 갖습니다.

조그만 절 이지만 아늑한 느낌이라 맘에 드네요.

그 느낌에 마냥 젖어 있다간 한세월 머물거 같아 억지로 발걸음을 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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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돌계단을 벗어나고 맨 처음 물결모양의 돌을 본 순간 속으로 오옷!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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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었다면 돌산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느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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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모양들이 참 재미 있네요. 돌 좋아하는 저로선 시간 가는줄 모르고 흐르는 땀 닦으며 계속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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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마치 월출산 축소판 같은 느낌 이었어요.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며 흥겨운 맘으로 계속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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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모양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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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바위 라는데... 제가 보기앤 뾰족한 머리의 소년이 따봉 날리는 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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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대피소 에서 간식을 꺼내어 먹습니다.

어릴적에 갈색 포장지에 담겨진 티나 크래커 먹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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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사로 내려와서 경치를 감상 하는데 서울에서 오셨다는 할아버지 한 분이 저를 부르시더니 저기에 부처님이

보이지 않냐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신경써서 찬찬히 보니 정말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에 먼곳을 바라보는 스님도 한분 계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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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경 실컷 하고 하산 후 원점회귀 합니다. 이 길을 걸으면 20여분 만에 용봉초앞 주차장에 도달할수 있더군요.

길이 정비중 이고 땡볕에 고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한여름 이라면 고생이 좀 심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농장의 짙은 구리구리한 스멜로 우와악 하며 입으로 숨쉬면서 잰걸음 으로 통과 했지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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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마음이 혼탁해서 그런가 제 눈엔 부처님이 보이지 않네요~~

용봉산의 명물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사진이 안보이는군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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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저두 처음에는 안보여서 포기 할려다가 몇번을 더 바라보니 보이더라구요 ㅎㅎ

옆으로 자라는 귀요미 소나무 찍으려다 직접 보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부러 찍지 않았어요.

근데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맘만 먹으면 맘씨 고약한 사람이 꺽어 버릴까봐 그게 걱정 이네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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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광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산은 언제  봐도  좋은것 같네요...    좋은하루되세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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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오르는 것도 즐겁지만 보는 것도 너무 즐겁지요, 산이란 것은..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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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누워서뜨는

제 고향 홍성이네요.. 자주는 못가지만 늘 그리운 곳이네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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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타지에서 고생하시는 군요.. 힘내세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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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개굴맨

홍성 주변 오서산이나 덕숭산은 가봤는데

용봉산도 참 좋네요 

티나 크래커!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ㅋㅋ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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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아, 글구보니 덕숭산을 안가봤네요. 담에 타봐야 겠어요.

어릴때 집 근처 구멍가게 에서 처음 사봤을때 그 반투명한 갈색 포장지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뭐, 추억 보정 이겠지만.. 저 제크보단 맛나게 먹었던거 같아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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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ewoxx
어우 산 너무 이쁘네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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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덕분에 신나게 찍어 버렸네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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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하이하이룽

가볍게 다녀오기 좋아보입니다. 상세한 산행기 잘봤습니다.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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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면서 눈이 즐거운 산이었어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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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용봉 초등학교 주말에가면 입장료 받는것 같은데

평일은 아닌가보네요....

그리고 용봉초등학교 - 세심온천 종주하시는분은..

등산후 배낭메고 세심온천가시면 등산객은 1천원 할인해줍니다 ^^

6월부터인가 내부 공사인데 끝나는 시점은 기억이 잘안나네요..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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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매표소 에서 천원씩 받더군요. 주변 화장실도 깨끗했고 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가지도 않을 절인데다 산을 관리하는 주체인지도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등산 길목에 버티고 앉아서 수천원씩 입장료 강매하는건 진짜 혐오 스럽죠. 오! 나중에 세심온천도 등산 후에 가봐야 겠어요 ㅎㅎ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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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멋찐남자x2
용봉산 멋지네요..특히 돌들이.... 가고싶지만 부산에선 좀 머네요 잘보았습니다. ^^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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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저두 부산과 강원도쪽 산 가보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진짜 맘 먹고 가야할 정도 입니다.  나이 먹어 도가니 나가기 전에 언젠가 꼭 가볼려고 합니다.
2019-07-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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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뤼미
부처님은 가부좌 틀고 앉아계신 건가요? ㅎㅎ

 

높지는 않지만 기암들이 많아 산행하시는 재미가 쏠쏠하셨을듯 합니다.

2019-07-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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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대륙붕

그리 힘들....지는 않은데 볼거리는 참 많았지요. ㅎㅎ

2019-07-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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