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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밑에 윌파 님이 스탠리 세라믹코팅 보온병에 대해서 경고를 해 주셨는데 제가 사용하는 보온병이라서 정보를 좀더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스탠리 GO CERAMIVAC 진공보틀 473mm 입니다.
올해 2월에 오케이몰에서 구매해 사용중입니다.
내부를 세라믹 코팅을 해서 도자기컵에 물마시는 듯한 느낌과 쉬운 세척을 컨셉으로 제작된 제품인데 별로 도자기느낌은 안나요. 그냥 스뎅에 뭔가 코팅되있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설명서에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세척시 주의하라고 써 있습니다.
후기들 찾아보면 코팅이 잘 벗겨진다는 글들이 많은데,
6개월간 거의 매일 사용하면서 아직 코팅이 벗겨지진 않았습니다. 코팅이 약해 보이긴 해요. 살살 다뤄야 합니다.
문제는 차 같은걸 마시고나면 착색이 잘되요. 세척이 쉽지 않습니다. 맘같아선 철수세미로 벅벅 문질러 닦고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외관은 참 이쁩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보온병은 컵라면에 쓸 물을 담아서 다니기 때문에 겨울산행시 따뜻한 차를 담아가거나 실생활에서 쓸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문제의 착색입니다. 안에 들은건 깨끗한 물이에요^^;
올해초에 목감기 때문에 생강차를 타서 다녔었는데 저렇게 색이 변했습니다. 생강차와 정수기물 외에 다른 액체는 담아본적 없습니다.
천수세미로 문질러도 보고 베이킹소다도 사용해 보고 별짓을 다했지만 지워지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엔 세라믹 코팅을 해서 음료수의 잡내가 남지 않는다고 써 있지만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생강냄새가 납니다.
손톱으로 긁어보면 착색된 것이 약간씩 벗겨지는것 같긴 한데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질까봐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탠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보온은 잘 되는 편입니다.
차가운물 담으면 뚜껑 열어놔도 오랫동안 시원해요.
마무리 결론으로, 외관이 예쁘고 보온성능도 그럭저럭 좋지만 내구성이 떨어지고 착색이 잘됩니다.
들고다니면 여자사람들이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데 내부를 보여주면 하수구물 담았었냐고 합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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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믹 코팅이 겨우 100도미만 차 내용물로 착색이 안될텐데........ㅜㅜ
유리질 느낌이 아니라 방수페인트를 칠해놓은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코팅이 이름만 세라믹인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