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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대중교통이 참 좋죠
저도 몇번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1. 동서울 - 오색 - 대청봉 - 천불동 - 설악동입구 - 속초터미널 (경험유)
이코스가 가장 무난하고 좋더군요
대청봉도 보고 무엇보다 천불동을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코스는 차가 막혀 버스가 오색에 늦게 도착하면 해지기 전에 엄청 서둘러야하고
해 짧은 겨울에는 힘들것같습니다
해지기 전에 하산하는게 좋으니까요
2. 동서울 - 한계령 - 서북능선 - 끝청 - 중청 - 대청 - 오색 (경험유)
솔직히 말해서 한계령에서 대청 오르는 코스는 조망이 별로였습니다.
거기다 대청봉 올라서 바로 오색으로 하산하는게
별로 가성비 없는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생각이 틀리면 좋겠습니다
3. 2번의 반대방향
4. 동서울 -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 - 남교리 - 인제(원통?) - 동서울 (경험유)
가을 단풍철에 한번 올라갔습니다
단풍 참 좋고 십이선녀탕 계곡의 단풍도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대청봉도 못보고 천불동도 못본 설악산이라는게 아쉽죠
남교리 하산해서 밭일 끝내고 집에 가는 할머니 구르마 대신 끌고
인제인지 원통 가는 정류장 안내 받아서 간 기억납니다.
버스 빨리오더라고요 ㅎㅎ
5. 동서울 - 백담사 - 오세암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 - 속초터미널 (경험무)
대중교통으로 백담사 시작하는 당일코스 고민하다가 생각한건데
너무 볼게 없다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최악일까요?
백담사계곡은 좋긴한데 그걸 위해서 고생해야하나? 갈등됩니다
이것말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설악산 대중교통 당일코스가 어떤게 있을까요?
섭섭해서 호수공원 연꽃 사진입니다
연꽃이 요즘이 가장 제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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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서 봉정암 소청 천불동은 어떻신지요. 오세암에서 마등령 넘는것도 조망꽝
가능하기만 하면 최고의 코스죠 ㅠㅠ
근데 제 등력에 대중교통으론 불가능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