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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 다녀왔습니다.
트랭글에 보니 불암산 일주 코스가 있길래
따라 걷고 왔습니다.
등산보단 걷는걸 좋아해서 신도 가볍고 편한거 위주라 로우컷의 트레일러닝화 몇켤레에 미드컷은 요 테렉스 하나 뿐이네요. 불암산 정도 오르는덴 문제없어요.
평일에 봉화산역 쪽에서 시작해 걸으니 이쪽으론 마주치는 인파가 거의 없어 맘편했습니다. 은근 마스크 안쓰는 분들 마주치면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황사는 심했지만 기온은 봄날 같고 좋았습니다.
정상 쯤 가니 은근 등산객들 보이더군요.
아마 당고개역 쪽으로 해서 오르는 분들이 훨 많으신거겠죠? 저 처럼 오면 둘러서 오르는거라.
은근 고소공포증있어서 진짜 정상까진 못올라갔구요. 요아래서 사진만 찍고 하산.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주로 평일에 여기저기 걷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엔 더 꺼려지는데 집안에 있긴 싫어서ㅎ 마스크 안쓰셨으면 조용히라도 계심 좋으실텐데 침 튀겨가며 일행과 수다 떨며 걷는 분들 보면 막 뭐라뭐라 하고 싶은데 참고 씩씩 가로질러 앞으로 가고 마네요ㅜ
오늘 비온다해서 방구석에 있다보니 심심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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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양주시의 앙꼬같은 산
저는 노원, 중랑쪽에서 좀 오래살아서 동네산 같은데 남양주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