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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라기 보단, 그저 탐방로정도 걷는 아저씨입니다.
주로 걷는곳은 영실~윗세오름입니다. 혹은 제주도의 이런저런 오름을 걷습니다.
윗세오름 코스.
처음 갔을때...선작지왓에 다다르자...추워서 깜놀했습니다. 그땐 청바지에 (속셔츠없이) 맨투맨 하나 입고 있었거든요.
손이 너무 시려워서 소매를 땡겨서 집어넣었죠. 완전 동네 팔푼이 스타일...ㅎㅎㅎ
이후론 맨손으로 가는거 이니구나 싶어, 이마트표 작고 가벼운 배낭을 마련.
내용물은 소프트쉘고어텍스자켓. 다이소1회용우비. 손시려울때 쓰려고 3M작업장갑. 그리고 누룽지 끓여서 넣는 스텐리보온병. 어쩌다 있으면 오렌지2알.
이게 끝입니다.
그런데 어떨때 보면...정말 엄청 큰 배낭을 매고 오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50리터? 60리터?
한라산은 어차피 당일코스인데, 그리고 영실->윗세오름 해봐야 한시간 반. 그리고 남벽분기점으로 해서 돈네코 내려가도...사실 4시간이면 충분할것 같은데요.
한나절 산행을 위한 그 큰 가방속엔 뭐가 들었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정말 뭐가 들어있나요? (설마 아까 읽어본 보온용 은박스티로폼?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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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하시는분들일거예요
밖에 매트를 달고 있으면 100% 백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