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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등산 이후 봄 시즌 첫 등산 다녀와서 후기 남깁니다
이번이 3번째 지리산 천왕봉 산행 입니다.
5일날 새벽에 출발할려고 했는데 늦잠자서 7시 에 출발하니까 평소 4시간 도착 거리인데 7시간 반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ㅠㅜ
인천에서 대전 지날때까지 거의 시속10키로 미만으로 기어가는 상태였는데 졸려서 죽을뻔했네요 ㄷㄷ
야영장 도착해서 텐트 피칭하고 1박후 담날 6일 새벽 4시15분에
장터목 대피소 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했어요.
백무동 야영장 출발 - 장터목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 - 세석대피소 - 한신계곡 - 백무동 야영장 도착
따뜻한 봄햇살 가득 온몸으로 받으며 천왕봉 정상에서도 바람 한점 없이 따스할 정도 였으니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잠깐 쉬었다가 대피소에서 다시 천왕봉 올라갈때 위에서 꽤 많은 분들이 하산하시더라구요
출발한지 4시간 조금 안되서 8시 10분 천왕봉 도착했는데 띄용@@ 한커플이 웨딩 드레스 와 턱시도 입고
프로포즈 하는걸 봤네요..ㅎㄷㄷㄷ
대단한 커플들입니다 ㅋㅋㅋ
천왕봉 인증 샷 삼각대랑 카메라 셋팅하고 리모컨으로 찰칵 찰칵 맘에 드는 사진 남긴후에
천왕봉 밑에 평탄한 바닥에서 컵라면 맛있게 순삭!!!
하산길 장터목 대피소 - 세석대피소 구간 뷰가 좋은곳에서 dslr , 삼각대 펴놓고 사진 찍으면서 쉬엄쉬엄 내려왔고
한신계곡 코스에선 시원한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백무동 야영장 텐트 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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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