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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10:30분경 댓재를 출발해서 두타산 정상을 찍고 베틀봉, 미륵바위, 베틀바위 거처 무릉계곡 주차장까지 산행했습니다.
베틀바위를 보기위해 청옥산은 패스하였습니다.
총거리는 17Km 정도, 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 네시간반 걸렸네요.
투타산 정상까지의 진행은 조망도 거의 없고 간간히 나오는 스팟 조망 포인트는 날씨로 인하여 곰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썩 재미있는 코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두타산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 먹고 궁궐터, 산성터를 지났는데 이 높고 험한 산에 산에 궁궐터가 있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산성터가 관리가 되지 않아 산행객들이 그냥 밟고 지나가도록 되어 있어 계속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댓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두타산 정상을 지나서는 매우 가파른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 진행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원래 목적이 두타산 정상 산행보다는 한국의 장가계라는 베틀바위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한번쯤은 볼만 한 정경이었습니다.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베틀바위를 보러 올라오시는 할머니 무리를 보았는데 제가 내려가다 보니 모두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베틀바위까지 거리도 꽤 되고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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