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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미세먼지로 장거리 산행이 뜸한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멀리 가기가 좀 그래서
어제와 오늘 집근처에서 새들을 좀 담아 보았습니다.
새들의 날아가는 장면을 담아 보려고 했는데 참 쉽지 않더군요. 조류를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진사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맹금류인 말똥가리의 날샷을 처음으로 담을수 있었는데 하늘높이 상당히 먼거리에 있어서
이게 찍히겠나 싶었는데 몇장은 보정으로 살려낼수 있을만큼의 촛점은 맞았더군요.
자주 나타나는 곳을 알아 놓았으니 종종 가봐야 겠습니다. 가까이 찍는 날까지..
저어새. 전세계에 약3000마리 밖에 없다고 합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
왜가리가 물고기를 낚아채는 장면인데 너무 멀었고 갑작스런 상황에 급하게 찍느라 촛점이 안맞았네요.
기러기들
노랑부리 저어새
부리끝이 노래서 노랑부리 저어새
맷비둘기
민물가마우지. 날개를 펴고 말리고 있는데 가마우지는 먹이사냥을 위해서 잠수를 하는데 잠수를 더 잘하기 위해서 깃털에 기름기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개가 물에 잘 묻기 때문에 저렇게 날개를 펴고 말린다고 합니다.
민물가마우지 번식깃. 가마우지가 번식기가 되면 머리 부분의 털이 하얗게 변한다고 합니다. 가마우지번식깃이 더 멋있는거 같네요.
큰새들의 날아가는 장면을 보면 시원시원 합니다. 후련하기도 하고요.
고도를 높이는 장면
집으로 돌아갈때쯤 높은 하늘 저멀리 매우 작게 맹금류가 보이는데 처음엔 황조롱이인줄 알았는제 집에 와서 컴으로 보니
말똥가리 네요. 한곳을 벗어나지 않고 빙빙 도는게 먹잇감을 찾는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좀 가까이 다가왔으면 했는데
한곳을 빙빙 도는게 혹시나 시야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재빨리 찍어 봅니다.
맹금은 역시 뭔가 포스가 다르네요. 이것때문에 맹금을 찍나 봅니다.
발톱때문에 바로 위 사진을 크롭해봤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발톱 입니다. 걸리면 그냥 아작 나겠죠.
하필 역광에 들어가서 정면으로 날아오는 장면인데 매서운 눈빛이 잘 안보이네요. 그리고 상당히 멀었습니다.
아쉽지만 나중에 또 볼수 있기를..
멍때리고 있는 왜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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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