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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터
정상에서 청학리 쪽으로 내려 올 때나, 아님 내원암으로 올라 정상가는길에 그냥 흘핏 보고 지나치기만 했는데, 유래가 깊은 곳이었군요. 지저분하게 보이는 불법건축물에 라면ㆍ커피등 음식을 팔고 있어서 참 산속 깊은곳에서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초기 돌로 지은 산장 사진을 보니 북한산ㆍ도봉산등에 산재해 있던 옛날 산장 모습이 연상되네요. 외형이 지금은 없어진 북한산장ㆍ인수산장 ㆍ보문산장등과 비슷하네요. 어릴적 산에서 취사 가능할 땐 한 겨울엔 추위와 눈을 피해 산장에서 석유버너에 밥도 해먹었던 추억이~~ 잘 정비ㆍ복원되어서 산을 찾는 이들의 또 다른휴식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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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휴일 불수종주 하면서 들렸을 때 플랜카드 봤었습니다.
저기 물맛이 좋아서 종주때면 항상 들리는 곳입니다.
그때 조금씩 지게에 폐자재들 가지고 내원암 쪽으로 내려 가더라고요.
벌써 정비는 시작되었군요 폐자재를 지게에 나르다니 ..ㅜㅜ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