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봉 코뿔소바위 사모바위 20241019

지난 토요일에는 진관사 계곡으로 올라서 비봉을 보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가 비봉, 그 뒤 오른쪽이 향로봉 정상이 보이는 비봉능선 입니다. (사모바위에서 하산 직전 촬영)

진관사계곡 코스를 타고 진관공원지킴터 (12:45) > 진관사 (12:55) > 비봉 향로봉 갈림길 (14:15) > 비봉 (14:25) 

하산 코스는 승가사통제소 쪽으로 내려와서 비봉 (15:00) > 사모바위 (15:11) > 혜림정사 (16:05) 코스로 산행 완료했습니다.

거리는 총 6.5km, 50분 정도 휴식시간 포함해서 총 3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진관사계곡으로 오르는 코스는 1시간 넘게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할 수 있어서 더운 여름에 상행, 하행 모두 좋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승가사통제소 코스는 승가사 밑으로는 가파른 내리막 임도를 내려와야 해서 상행, 하행 모두 피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나머지 후기는 아래 사진으로 봐주세요 ~~

산행 시작점인 진관사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옥마을에서 이렇게 북한산 산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조금만 걸으면 진관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진관사 경내를 거치는 길로 계속 올라가시면 됩니다.

진관사 경내를 통과하여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시면 이런 암벽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이 저런 계곡 옆 경사진 바윗길이어서 목책을 잡고 오르셔야 합니다 ㅜㅜ

이 길이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코스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계속 힘찬 물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날도 전날에 비가 많이 와서 수량이 엄청 났었거든요. 후기 말미에 동영상으로 한번씩 들어보세요 ㅎㅎ

한 시간 반 정도 오르니 비봉과 향로봉 갈림길이 나오고요, 여기서 왼쪽 사모바위 방향으로 10분만 더 가면 비봉 정상입니다.

어느 봉우리에 오르나 일단 백운대쪽을 담아 주셔야죠 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사모바위 뒤 중앙에 백운대와 주위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사모바위 뒤 오른쪽으로 문수봉과 보현봉 뷰입니다. 그 아래는 보현봉을 위시한 사자능선 입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이날도 풍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남쪽 풍경인데, 형제봉 뒤로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남산과 그 뒤 서울 남쪽의 산들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비봉에서 서쪽 풍경입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 사진을 담은 곳이 비봉의 최정상(?)은 아닙니다.

사실은 이 위까지 올라가야 찐 비봉 정상입니다 ㅎㄷㄷ

저는 쫄보는 아니지만 이날은 왠지 내키지가 않아서(?) 저 위에까지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ㅋ

대신에 다른 산객분들 따라서 코뿔소바위에서 한 샷 건지고 ㅎㅎ 사모바위를 들러 하산합니다.

산행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계곡물소리도 듣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