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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날씨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온화한 날씨에 이번주 일요일에 원주 치악산에 갔다왔습니다 이번이 치악산만 5번째 등산이네요 그중에서 사다리 병창길만 3번째 등산이네요.
국립공원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재미나 볼거리는 없는 치악산 다음에는 안올꺼라고 하면서도 그나마 제일 가까우니깐 다른산들에 비해서 자주온거 같습니다.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서 주구장창 계단길로만 올라가야 하는 사다리병창길
내려올때는 계곡길로 내려왔지만 제일 싫어하는 너덜길... 그리고 계단 이래서 치악산을 좋아하진 않는듯
정상에 올라가도 큰 감흥이나 볼거리는 없고..
저는 몸이 힘든만큼 눈으로 보상 받는걸 좋아하는데 큰 보상이 없다보니 그렇게 느끼는거 같네요
그리고 계곡길로 하산중에 무릎이 아퍼서 제대로 내려가시지 못하는 부부팀을 봤는데
그때가 제법 늦은시간에 내려와서 해지기 전까지 불과 1~2 시간도 안 남은 시간이였는데
아마도 해 지기 전에 못 내려오셨을꺼 같은데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제가 가지고 잇는 에어파스 한 통을 그냥 드리고는 왔는데 어떻게 되엇을지...
무릎보호대도 없으시던데
높은산을 가시던지 낮은 산을 가시던지 본인의 체력과 몸상태에 따라 코스와 하산시간을 정해야 즐거운 취미생활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다들 건강한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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