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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일 다녀온 덕유산입니다.
덕유산은 주말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평일임에도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9시에 오픈한다고 해놓고는 10시부터 운행한다고 하고, 실제로는 9시 30분쯤 오픈했습니다.
주말에는 1, 무주리조트 홈페이지 예매 2, 네이버 예매 후 종이표로 교환해야 합니다.
거의 오픈런 했는데도 타는데 40분 이상 걸렸습니다. 내려올 때는 10분 정도 걸렸구요.
춥기보다 바람이 정말 심합니다. 스틱은 필요없는데 아이젠은 필수구요.
두껍게 입고 다녀오세요.
새로 정상석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 줄은 비슷합니다. 저는 인증을 안해서 그냥 구경만...
90%는 여기까지만 오시는데 진짜는 여기서부터 중봉입니다. 눈이 많아서 왕복 한 시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향적봉 바로 아래 대피소는 컵라면 파니 들고 가셔도 좋구요. 저희는 아침 먹고 가서 커피만 마시고 중봉까지 갔습니다.
중봉은 360도 시원한 풍광에 남덕유산, 덕유평전 그리고 지리산까지 다 보입니다.
살짝 감동스럽더라구요.
바람은 거의 소백산 수준으로 불었습니다. 살짝 머리에 올려둔 선글라스가 날아갈 정도로... 겨우 찾았습니다.
여기서 오수자굴로 하산도 가능하지만 편하게 원점회귀해서 곤돌라타고 내려왔습니다.
방한대책만 든든히 하시면 아주 멋진 설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춥기보다 바람이 심합니다.
대충 체감온도 영하 15도 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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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산행, 덕유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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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정말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