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는...길
난 이제 집가려 내려가는중인데 ..왜 2시간째 계단을 오르고 있죠....?
이 코스가 거기였군요..올라올적에 내리막이다 아싸~하며 즐거워했던곳.....
올라갈적에 준비해간 신라면을 끓여먹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롯지에서 쿠킹챠지 라고 해서 1인당 150루피정도 받고 식당 이용하게 해줍니다.
아주머니가 직접 우리 신라면을 받아 끓여주셨는데 몇번 해본솜씨인지? 아주 꿀맛 헐헐..
이번엔 참치까지 2캔 구입해 라면을 끓여봅니다..밥 2접시도 시키고요..
완전 행복 ㅠㅠ 이때 먹었던 라면이 넘 맛있어...포카라 도착후 먹어봤죠..그 맛이아닙니다 ㅋㅋㅋ
준비물중에 하나더..소액권 고액권 현금을 챙기셔야합니다. 카드결제나 atm기가 없으니까요.
사먹게 되는 물은 끓인물인데. 석회질이 함유된물이라..한번 끓이고 정수해서 1리터 단위로 판매합니다.
보통이 6박 7일 걸린다고 했는데 , 조금 무리해서 5박 6일로 끊었습니다. (내려가는건 크게 힘들지 않게 갈수 있음. 전 왔던길 그대로말고
조금 다르게해서 왔습니다)
포카라 도착하니 저녘 5시쯤 되더군요.
사람 사는곳이라 아이들도 많습니다 ㅎ 네팔사람들이 한국사람과 비슷하게 생겼고..인도의 속국(그들은 싫어하지만..) 느낌이라
참 오히려 산으로 갈수록 티벳사람과 더 비슷하게 생겨 한국사람과 더 비슷해보입니다..
학교를 가기위해 2시간씩 걸어가는 애들..
돈을 요구하는경우도 있는데 안주시는게 좋습니다. 차라리 학용품을 건네주세요. 펜 몇개와 무제노트 5권 가져갔는데
무제노트부터 뿌렸습니다.무거워 ㅠㅠ
고랭지 농업이라고 하는네 맞나요? 무지 많습니다. 네팔의 80프로가 산악지대랬나...? 왠만한건 거의다 인도에서 수입
쉬고 있는 포터들..그 무거운짐을 들고도 정말 잘 올라갑니다..
산에서의 마지막밤..구름이 심상치 않죠? 미친듯이 폭우가 내렸고 전기가 끊겼습니다. 준비해간 라이트 요긴했어요.
저 멀리 설산은 눈이 내리고 있을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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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리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