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날 예전부터 생각만해봤던 강남 7산종주를 시도했다.
14일 밤 사당에서 7770버스를 타고 장안문공원에서 하차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광교산 들머리인
반딧불이화장실입구에서 하차하고 산행준비
산행일시 : 2013/08/15 목요일
참석자 : 조리퐁,대장님
산행지 : 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우면산~관악산~삼성산~삼막사하산
총거리 : 42Km , 소요시간 : 20:39 , 휴식시간 : 03:38
특이사항 : 헤드렌턴 2개(예비 밧데리 2set) + 손전등 방사형1개,직진형1개
00:32 들머리 반딧불이화장실입구에서 출발
헤드랜턴키고 대장님 인증샷~
밧줄잡고 암릉오르기 ^^
수원야경입니다. 이자리는 가끔 사람이있던데 오늘은 아무도없네요.
형제봉 아래 380계단길
01:34 형제봉 3.3Km
02:28 광교산(시루봉) 5.5Km
03:05 백운산 7.4Km
03:56 바라산 9.6Km 손각대가 별로라 흔들렸네요.
04:52 우담산 11.2Km
영심봉 하오고개 얼마안남았습니다. 무지하게 졸립네요.
05:40 하오고개에 도착했어요. 13.3Km
너무졸려서 기둥아래에서 10분간 잠을잤습니다.
산행하면서 졸려보기는 2번째인데 특히 오늘이 더하네요.
졸면서 대장 쫒아왔어요.ㅡㅡ;
더군다나 야간산행때는 덥지는 않은걸로 아는데 이번야간산행은 정말 더웠습니다.
습도도 운무가 너무많아 앞이 잘안보일정도여서 힘들었어요.
다행이 손전등(직전형,방사형)으로 어느정도 카바가 되긴했지만 오래키니깐 방전되어서....
10분간 꿀잠을 자고 대장님이 가자고 깨웁니다. 다시 기운을내서 국사봉으로향합니다.
운무가 자욱합니다.
06:45 국사봉 14.9Km
국사봉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면서있으니 부지런하신 산객분들이 올라오시네요.
07:56 이수봉 16.1Km
08:39 청계산(만경대) 17.5Km , 08:59 매봉 18.3Km
매봉에 도착하니 산에 사람들이 꽤많군요. 사진부탁해서 둘이 찍어봅니다. 찰칵~
09:50 옥녀봉 20.3Km , 10:34 화물터미널 청계산 들머리 22.7Km
옥녀봉을 거쳐 화물터미널입구로 청계산을 하산했습니다. 배가 고프네요.ㅜㅜ
지난 6월 8일 낮에 다녀온 청광종주때보다 40분정도 늦게 왔더군요. 야등에 운무가 끼어 늦어졌나봅니다.
아침겸점심으로 설렁탕을 맛나게 먹고 우면산으로...
우면산 들머리를 찾아가는방법은 화물터미널입구에서 양재대로로나와
횡단보도를 건너고 이가설렁탕 오른쪽으로 직진해서....사진보시면아실듯
문화예술공원으로향하는 쪽문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본 양재천과 청계산
12:09 우면산 들머리 sk태봉주요소 옆길 24.5Km
우면산 들머리 찾아갈때 참고하세요.
12:42 우면산 소망탑 26.1Km
소망탑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와 멀리 남산과 북한산도 보이네요.
날씨가 맑고 햇빛은 강~했습니다.
관악산 입구까지가는동안에 약수터에서 머리만 4번감았답니다.
관악산 들머리인 관음사 일주문 저희 부부가 가장많이 가는 관악산 등산로입니다.
14:51 관음사 옆길 31.0Km
관악산에 오르는중 전망대에서 서울시내 찰칵~
예전에는 이곳 바위를 오르려면 밧줄잡고 오르곤했는데 이젠 계단이 설치되어 많은산객분이 이용하셔서 사람이 많아졌답니다.
저 멀리 연주대가 보이는군요. 오늘따라 멀게만 보입니다.
16:51 관악문입니다.
멀리 저희가 다녀온 청계산등이 보이는군요.
관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암벽이지만 안전하게 쇠줄을 잡고 오를수있답니다.
17:13 관악산 정상석 34.5Km
자주보는 정상석이지만 오늘은 다르게 와닸는군요.
바위위에 아슬아슬하게보이는 연주대 응진전
연주대에서 맛있는 음료를 사먹고 꼭 삼성산을 가야되나 고민고민했어요. 지치기도했고 일몰이 얼마안남아서요.
제가 강하게 가고싶다니깐 아내가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는 여러 산객분들에게 학바위능선을 물어보아서 진행합니다.
연주대를 뒤로하고 학바위능선을따라 무너미고개로 향한다.
오늘 처음으로 학바위능선을 가는거라 대장이 이곳저곳을 보면서 간다.
이정표가 반갑네요.^^;
삼성산에 오르다가 바라본 관악산 연주대
벌써 일몰입니다. 헤드렌턴을 2번쓰겠어요.
삼성산 가짜 정상입니다.^^;
기운이 없어서 그냥 산을 포장된곳을 따라 삼막사쪽으로 내려갑니다.
포장도로라서인지 지루하고 힘드네요. 그래도 아내 눈치가보여서 전 조신하게 갑니다. ㅜㅜ
드디더 버스를 탈수있는 경인교대경기캠퍼스에 왔습니다.
이때가 20:07분 총길이는 42Km를 걸어왔습니다. 깜빡하고 버스를 타고 1.7Km정도 더 달렸네요.ㅡㅡ;
오늘은 등산하고 처음으로 40Km를 넘게 산을 탔네요. 기분은 그다지 좋지는 않더라고요. 힘들고 빨리 집에 가서 자고싶었어요.
더군다나 제가 산행을 계획하고 진행시키다보니 이것저것 빠진게 많아서 조금 고생했어요.
이젠 근교산행에서 종주는 않하고 살방살방 다녀야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했더니 아내가 얼마나 가려나.....하더군요.ㅡㅡ;
올 3월부터 산을 다시 타기 시작했는데 주말에 산만 바라보는 바보가 된듯합니다. 다른것도 즐겨야되는데.....
이로서 강남7산종주후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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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카톡을 좀 늦게 봤는지라 안내를 제대로 못해드려서 ㅠㅠ
강남7산종주 대단하세요!!
그래도 학바위능선 친절히 알려주서셔 감사합니다. 응원해서 무사히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