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번째 설악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설악은 휴일에는 새벽 2시30분에 문열어주는게 기본이군요...(계획 짜실때 2시30분으로 짜세요..ㅎㅎ)
2시30분 오색에서 스타트 합니다....
대청넘고 희운각 내려가서 라면 끓여 먹고 후식까지 먹고 놀다가 공룡능선으로 스타트....8시30분..
늘 그렇지만 희운각에서 배터지게 배불리 먹고 난 후 신선대 오름은 참 힘들죠...오늘도 신선대 오르면서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아~~~ 오늘 너무 힘든데 신선대만 갔다가 사진찍고 천불동으로 내려가야겟다....."
하지만 신선대 도착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땀을 식히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내몸은 벌써 1275봉으로....ㅎㅎ
이제는 고속도로처럼 변해버린 공룡능선을 즐기다가 비선대로 하산....
마등령에서 비선대는 정말 비추하는 산길입니다....특히 마지막 1.8키로는 정말이지 죽음의 바위계단....(뻥좀 섞어서 돌계단이 아니라 바위계단..ㅋ) 비선대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비선대에서 꽁꽁언 설레임을 하나사서 쭉쭉 빨아먹으면서 비선대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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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불크로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