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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등포여러분께 설악산 코스 여쭤보고나서 결정한 코스...
1. 와이프+딸 코스 : 설악동 -> 흔들바위 -> 설악동
2. 나 + 아들 코스 : 설악동 -> 흔들바위 -> 울산바위 -> 설악동
이렇게 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새벽 4시에는 출발해야지하고 알람 맞추고 잠이들었는데..
눈을 떠보니...6시네요..--;;
부랴부랴 잠자는 애들, 와이프깨워서 일단 차에타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9시30분쯤에 설악동에 도착했습니다.
1일 주차료 5천원을 내고 마음편히 주차한후,,,,,
설악산 대표 곰돌이 앞에서 가족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일단 새벽부터 달려온지라..배고픔을 달래기위해 초입에 있던 음식점에 들어가 따듯한 북어해장국 한그릇 했습니다.ㅎㅎ 
배도 든든해졌겠다...케이블카는 안탔지만..배경으로나마 남기기 위해 한컷 또 찍어주시고...ㅎㅎ 
이제 출발합니다...설악산이여 나에게로 와라~~~ㅋㅋ 
설악산 등산산은 거의 처음이라 이렇게 쉬운코스가 있을지 몰랐습니다..
아무런 고통없이 자연을 즐기며 등산하였네요.. 울산바위가 보이자 아들,딸과 한컷 또 찍었습니다.
중간에 아들과 제가 화장실 다녀온사이에 딸이 기다리며 찍은 사진...^^ 
드디어 1차 관문...여자들의 목적지인 흔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흔들바위에서 사진찍기위해 사람들 줄이 엄청나게 길더군요...ㅎㅎ  그후
남자들의 몫인 울산바위를 아들과 함께 향해 가게됩니다. 울산바위의 난코스 808개단에서 한컷.. 
아들이 중간중간 힘들다며 보챌때..주머니에 챙겨간 알밤을 입에 넣으며..힘내자고 끌고 올라갔어요.ㅋㅋ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아들은 말도없이 그냥 바닥에 철퍼덕 앉아버리네요.ㅎㅎ 
사실 저도 울산바위 올라가면서 꽤나 힘이들었지만... 6살밖에 안된 말썽쟁이아들...안올라간다고 보챌수도 있었는데.. 정상까지 올라가준게 너무 고마웠네요.ㅎㅎ 장하다 내아들...역시 넌 최고야.~~^^ 
이렇게...등포회원님들의 정보로 저희가족 설악산 등산은 잘 마무리가 되었네요.. 등산...자연과 함께 하는시간...참 좋다는걸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네요.. 등포회원님들...다음엔 어디갈까요???? 아직은 쉬운코스여야 합니다.ㅋㅋㅋ |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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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