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쯤 엘지에서 고어텍스 팩라이트 자켓을 구매했습니다.
2월 어느날 새벽에 근처 산에 올라가면서 겉옷으로 입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 추적추적오더군요
안에는 기능성으로 마트에서 산 얇은 내의를 입고
그위에 좀 얇은 재질의 유니클로 플리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땀이 나면서 더워지길레 지퍼를 열고 안을 봤더니 플리스 위로 나오는 땀인지 빗물인지
팩라이트 자켓 안쪽 코팅된 부분이 온통 물투성이더군요.
마치 누가 분무기로 뿌려논 것처럼요...
그러고 내려와서 혹시 물이 새나 싶어 샤워기로 테스트했더니 안쪽으로는 물이 들어오지 안았습니다.
그럼 아까 본것이 전부 땀이였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땀이 안쪽에 그렇게 차면 고어텍스의 투습기능에 효과가 없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실망이 좀 되더군요.
며칠전에도 밤에 산에 올라가면서 팩라이트 자켓을 다시 입게 되었는데
(안쪽으로 입은 옷은 전과 동일합니다)
오르막에 열어보니 마찬가지로 자켓안쪽으로 물이 흥건했씁니다.
랜턴으로 바깥쪽을 비스듬히 불빛을 비춰보니까 눈에 보이는 김이 자켓바깥쪽으로 술술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정도는 일반자켓으로도 투습되는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됐든 자켓안쪽으로 땀이 저렇게 많이 찬다면
자켓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제가 땀쟁이일까요? 아니면 착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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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