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설악산 뽐을 보고 못참고 급작스럽게 다녀왔습니다.^^
9시 50분 오색 출발-대청봉-천당폭포-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 주차장
17km코스로 저녁7시에 신흥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대청봉 처음 산행인데 비오고 안개껴서 아쉬웠지만 비오는 천불동 계곡 멋지더군요.
아침 6시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옷차림 : 캡 게이터바지+하글gee티+사슬롱+버그aq2.5자켓
배낭 : z55
내용물 물 2리터(이것도 물공급이 된다해서 1리터는 버렸어요.ㅋㅋ),파워에이드 0.7리터, 보온도시락2개, 오이2개
초콜렛, 에너지바등 간식. 헤드램프. 샌들. 세면도구,선크림,보온용 후디,스틱,고글 등
9시 10분 오색 도착 관리사무소에서 바리바리 싸온 보온 도시락으로 아침 식사후 9시50분 출발했습니다.
안개 많이 낀 습한 날씨라서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돌계단 전진합니다.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아랫배가 조금 아팠지만 고행의 길로 거의 쉬지않고 고고 ㅜㅜ
켑 게이터바지를 게이터 모드로 하고 올라갔는데 시원했습니다.ㅎㅎ
2km정도 오르니 중간에 계곡이 있어서 세수하고 어떤 분들은 식수보충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바람이 좀 불어 시원하더군요.
아래 사진의 계곡이 세수및 식수 공급처입니다.
대청봉에 1시 10분경 도착
이런 생애 첫 대청봉에 왔는데 날씨가 흐려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캡게이터 모드 괜찮나요? ㅎㅎ
중청 대피소 가는데 비도오고 바람도 불어서 춥더군요.
중청 도착해서 지하 취사장에서 맛난 식사
같이 간 분들이 라면도 끓이고 여러 반찬들도 가져와서 정말 배불리 먹었습니다. ㅎㅎ
추워서 캡 게이터 모드는 긴바지 모드로 바꿨죠.ㅎㅎ
변신하는데 간단 명료 금방 됩니다.
중청 가는길
안개낀 설악산
어느정도 내려오니까 안개가 벗어나고 비가 더 내렸지만 웅장한 모습이 들어나네요.
넋을 잃고 바라봤네요.ㅎ
비가 좀 더 옵니다.
천당폭포
멋진 천불동 계곡
7시 정도 신흥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같이 갔던 22분들 함께 속초 동명항의 횟집으로 가서 뒤풀이하고
9시30분경 서울로 출발, 밤 12시 40분에 서울 도착해서 택시타고 왔네요.
의류및 신발, 배낭 총평
캡 게이터 바지
게이터 모드로 변신하니 바지가 두텁지만 한여름에 착용해도 충분할듯 합니다.
안개등으로 습기 많은 마의 오색 계단에서 괜찮았습니다.
한여름에도 바람 많이 분다는 대청봉이나 천왕봉, 소백산등지에서 유용할듯 하군요.
게이터의 결합은 바지 입은채로 손쉽게 금방됩니다.ㅎㅎ
하글 gee티
m사이즈가 제사이즈인데 핏하게 잘맞아 떨어지고 통기성 우수, 땀에 젖어도 금새 마릅니다.
버그 수입 aq2.5 자켓
매우 부드럽고 가벼우며 방수성 뛰어납니다.
6시간동안 착용 또는 배낭카바로 활용하며 비맞으며 돌아다녔는데 방수 잘됩니다.
z55
배낭 무게가 가볍고 어제 물등 가득 채워서 돌아다녔는데 어깨나 등등 매우 편안합니다.
크기도 커서 수납도 많이되구요.
처음 2시간은 배낭 커버도 없이 비맞고 돌아다녔는데 방수도 잘되는듯 합니다.
옥의 티는 배낭 커버가 내장 안되어있다는것인데 급하면 방수 자켓으로 대신할수 있겠더군요.ㅎㅎ
아솔로 사슬롱
비브람창이라 미끄럽다지만 어제 거의 80%이상 돌 길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속도 내다가 몇번 헛발질 했지만 그외는 발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천불동에서 계곡보며 걷다가 테크길 계단에서 발을 완전 접질릴뻔 했는데 발목을 잘잡아줘서 별일없었네요.^^
다음에는 공룡으로 날씨 좋은날 기약하며 이만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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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네 늦게 출발하셔서 못가셧구나..ㅎㅎ
저희는 천불동으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