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안들이고 할만한 취미를 찾다가 요즘에서야 산행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뽐뿌 덕에 결과적으로 돈을 더 썼지만 ㅜ)
어렸을적엔 가끔 부모님따라 동네 뒷산에 나물을 하거나 약으로 쓸 오가피 나무같은것을 하러 산에 가곤했었지요.
등에 지게 짊어지고 산에 다닌거죠. 내리막이 심한곳에서는 지게를 땅에 기대고 발로 브레이크 잡으면서 내려오기도 했는데요
그게 다였습니다. 등산이라는 개념이 없었죠.
그래서 학창시절 소풍으로 울산바위 다녀온게 설악산 산행에 전부였습니다.
그러다 고향을 떠나 서울 생활하면서 북한산에 다녀오면서 도심근처에 이런 산이 있는것에 놀랐습니다.
산세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악산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요즘에서야 왜 설악산을 바로 곁에 두고 제대로 다녀오지 않았는지 후회하게 되어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산방기간이라 금강굴까지만 다녀왔네요.
역시, 제 눈엔 그래도 북한산 보다 설악산이 더 멋지네요.
산행이 끝나고 gps기록 보다가 3D 바로보는 고향이 참 멋진거 같아서 같이 올려봅니다.
수영모양 아이콘이 있는곳은 어렸을적 매일같이 가서 놀던 계곡입니다.
대청봉에서 바로 흘러나오는 물줄기로 이루어진 계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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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로 올리는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