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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포럼 입니다.

등산을 취미로 한지 10여년 째인데..9

[* 비회원 *]
등록일 2015-10-06 13:39
조회수 1436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점점 등산 매너가 안 좋아 지는듯 싶으네요.

저 같은 경우 비흡연자에 좀 깔끔 떠는 스탈이라.. 쓰레기같은거는 고대로 가지고 내려오는편인데..

2000년대 중후반만해도 사람들이 산행길에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그랬는데..

요즘은 서로 먼저 가려고 아웅다웅 하는것 같아요.

등산로 입구에서 담배피는것도 자주보고..

지난주 토요일 하남 검단산에 오르는데..

단체로 오셨는지 그 좁은 산길을 두줄로 내려오시던데..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정체상황

그 와중에 한줄로 내려오라면서 정작 본인은 가운데로 내려오는 멧돼지만한 아주머니 보니까..

허허허.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안전산행 매너산행 정착되려면 한참갈길이 먼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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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비회원 *]

정말 공감합니다. 전 2002년부터 다녔는데 그 땐 인사 하나는 자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인사도 잘 안하는 분위기고 블투 스피커가 보편화되어서 소음 공해에 비매너 등산객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뭐 산 뿐만 아니고 대중교통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매너는 퇴보하는 사회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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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산타는거북이

요즘에도 지리산 설악산 뭐 이런 큰 살을 가면 인사는 먼저 합니다만, 서울 근교산엘 가면 인사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야 남들 안볼때 버리는 거라서 뭐라구 할 순 없지만, 두 줄로 가는 사람들 한테는 비켜달라고
말합니다. 두 줄로 가는 사람들은 남들이 불편해 할 거라는 생각을 못하나봐요.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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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만루

등산 인구가 늘면서 눈살 찌푸려지는 모습이 같이 느는 거 같습니다.
토요일 불암산에 오르다가 담배 냄새가 나길래 두리번거리니 휴식을 취하는 남자 둘 중의 한 분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ㅡㅡ
집사람이 그냥 가자고 해서 지나쳤는데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어떡하냐고 한마디 못 하고 온 게 걸리네요.;;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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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사랑

동감합니다. 등산인구가 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산에서도 바쁩니다. 양보도 없고 온라오는 분이 우선 이라 기다리면 제 뒤의 분이 뭐하냐고 합니다. 길에서 차 타고 다니는 거랑 비슷한 기분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흡연 인구도 더 느는것 같고요. 에구.....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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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블루~

산에서피는사람 봐는데 쩝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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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피셔67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별사람이 다옵니다. 동네 산으로 생각해서인지 남쪽 산에 가니 음악 크게 들고 다니는 노인, 아줌마들 참 많습니다. 국립공원에는 좀 덜한데 .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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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대190

나무가지에 매달린 수많은 산악회 리본들.
음악소리.담배냄세.어디선가 들려오는 산악회 호각소리. 방울소리등등등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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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바라기

등로에서 수없이 길 비켜준 올 한해.
감사하다는 인사 지금까지 딱 2번들어봤네요.
특히 아주머니들. 어깨조차도 피해주지않는분들이 태반입니다.
깡패처럼..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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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업체관계자

국립공원같은경우 예전에 입장료 낼땐 아래쪽에 쓰레기통있어서 일반인들중에 줍고 내려오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제는 쓰레기통이 없어지니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나 자원봉사자 아니면 주워 내려오는 사람 없죠.
저도 예전에는 쓰레기줍는 사람들있으면, 하산길에 봉지 대신 갖고 내려오곤했었는데 이젠 그럴수없죠.

2015-10-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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