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눈은 치워야겠고 사람은 없고 치우고 뒤돌아서면 다시 눈 쌓여서 또 치워야 하고
밤이 정말 길었습니다
나름 몇 번의 경험으로
옷 두텁게 입고 등산화, 우의 , 헤드랜턴 까지 사용했는데요
제설을 할 수록 더워져서 땀이 나는데 우의라서 땀배출이 안되어 속이 젖더라구요
젖은데다가 식어서 추워졌고요
그런데 눈이 너무 계속와서 우의라도 안입었으면 더 많이 젖었겠죠 딜레마더군요 ㅠ
등산화 신었지만 너무 눈이 많이 쌓여서 바지 밑단 속으로 다 들어가서 녹아서 젖었는데
저렴한 스패츠 하나 사야할 것 같네요
장갑도 싸구려 1만원 짜리라 시간이 지날수록 젖어서 손이 시렵더라구요 너무 두터워서 작업하는데 불편해서
확 벗어버릴까 싶기도 ㅠ
현재 어제 뺑이친 이후로 사야겠다 맘먹은게
헤드랜턴 : 좀더 넒게 퍼져서 많이 비추는 거
우의: 좀더 가볍고 편한 판초우의?
스패츠: 등산화 속 안젖게 할 용도
장갑 : 고디니 테크라이트 (추천받음)
이정도네요 제설이나 등산이나 비슷하죠?
사실 체력이 저질이라 눈 치우나 욕이 스스로 모르게 나왔는데 장비탓하지 말고 체력과 끈기를 길러야 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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