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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정말 있을까요?... 산에서 귀신 만난 기사인데...17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5&mcate=M1002&nNewsNumb=20151118845&nidx=18846

전 철두철미한 무신론자이고, 죽으면 그냥 흙으로 돌아갈 뿐, 사후세계는 뭐 개뿔~ 하고 냉소하는 사람인데요...
정말 귀신 똑똑히 봤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사후세계가 있는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데...
수만년 전부터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 수천년(?) 후까지 수백~수천억 혼령들이 이 비좁은 지구에 떠돈다고?...
그럼 지구가 행성과 충돌해서 산산조각이 나도 사후세계가 존재하나?...
한국에선 소복입은 귀신이고... 미국에선 양복입은 귀신이면... 아프리카에선 아랫도리만 가린 귀신인가...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이런 동물도 사람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 그럼 그 동물들도 혼령이???... 그럼 혹시 개도??? 쥐도??? 물고기도???
죽을 때 목잘린 사람은 그럼 혼령이 되면 그대로 목잘린 채로 떠도는 건가? 앞이 안보일 텐데...
애기때 죽은 귀신은 그럼 계속 애기 상태로 떠도는 거고, 꼬부랑 할머니 귀신은 계속 꼬부랑 상태로 불편하게 떠도는 건가???

정말 말이 안되는게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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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왜이제야왔니
링크 자체가 혐링크네요 좃선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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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따뜻한사과
그냥 등산 and 귀신 얘기잖아요.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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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제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지인이 저 넘어 산등성이에서 하얀 소복을 입을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더라구요.
그러더니 엄청난 속도로 지인에게 달려 왔다고... 지인은 뒤도 안 돌아 보고 줄행랑 치고.

그 이야기 들은 후론 저도 괜히 겁나서 등산시 어둠이 내리면 건너편 산등성이는 보지 않습니다만 --;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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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산말이야
전 귀신이 무서워서 야간산행을 무서워하는 일인으로 생각해 보건데....
귀신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듯이 유형의 존재가 아니라... 공기와 같은 무형의 존재이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떠다니고 날아다니는 뭐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귀신은 무형이고 보여주는 것은 어렸을 때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고, 늙었을때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고... 귀신의 맘이라고... ㅎㅎ
다만 우리가 본적이 없기에 뭐라고 얘기할수가 없네요.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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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비회원 *]
저도 무신론인데 귀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 봤거든요.
한번은 저 이야기랑 비슷한데 군대에서 TOD 소초가 하필 공동묘지에 위치한 지하 벙커였습니다. 거기서 자는데 여름인데 소름이 끼치게 추워서 눈을 뜨니 여자 귀신이 저 말고 옆에 고참 가슴에 앉아서 그 고참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고요. 근데 뭐라고할까요 TV에서 보는 것 처럼 바로 비명도 안나오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버틸만합니다. 단지 내가 움직이거나 소리내면 날 쳐다볼까 무서워서 자는척 30분동안 옆에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벽쪽에서(공동묘지 내 지하 벙커니 옆쪽은 아마도 관들이 있겠죠) 알수없는 이야기 소리가 몇명이 웅성웅성 대는 소리가 나더니 그 귀신이 스르륵 공중으로 떠올라 벽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더라고요. 바로 고참이랑 다른 후임 깨웠더니 그 고참 방금까지 가위눌려서 죽을뻔 했다고 고맙다고.... 뭐 결론은 귀신은 너무 생생히 제가 보았고 귀신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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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운정백운
무섭네요.더추워진다는.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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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근데 그나저나 제 취미가 혼자 야등하는건데... 이 기사 읽고 과거 경험 생각나니 야등 못할것 같습니다. ㅜㅠ 야등하면서도 귀신 만나면 이미 두번이나 보았으니 놀라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올라갑니다. 관악산 같은 곳에서 뛰었다가는 귀신 때문이 아니라 낙상해서 죽을 수 있어서 ㅜㅠ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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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따뜻한사과
정말... 있는 건가요? ㄷㄷㄷㄷㄷ 지금부터 착한 일만 해야겠네유 ㄷㄷㄷㄷㄷ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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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운정백운
5월대학축제시동아리선후배들봐늦게까지캠퍼스에나놀다얇은비가내려가정대옆숲으로들어갔어요.9명정도있었는데밤깊어가며얘기하다각자엎드려여기저기자는데3시쯤일거에요.누가쳐다보는싸늘한기분에눈을떴는데4,5미터앞에서흰옷입은목없는사람이쳐다보고있었어요.너무놀라옆에서엎드려자는선배깨웠는데그선배흰옷을보고비명을질렀고얼마나컸던지가정대경비분이건물에서뛰어나오셨다는.새벽에앉은곳에가보니나무아래쪽이라앉을곳이없었고.지금도선명히기억해요..목없는흰옷입은이와비명소리.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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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마운틴가디언
나와라~~~~~~~풍혈 ㅋㅋ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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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잘살다갑시다
산에서 자주 혼자서 자는데 귀신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ㅎㅎ

귀신보다 멧돼지 만날까 더무서워요...ㅠㅠ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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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갓바위1395
많이 알려진 야등 코스로 가시면 귀신, 멧돼지 없습니다~~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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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백두대간마루금
산에서 무서운건 사람이죠. 저녁에 산에서 귀신 만나서 귀신에 죽임을 당하는 사람은 100년에 한명 나올겁니다. 나머지는 전부 사람이 저지르는 거죠. 저녁에 산에서 사람 만나면 지나갈때까지 스틱에 준 힘을 빼지 않습니다. 진짜 무서운거는 사람이죠.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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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태린아범
어이쿠...낼 혼자 선자령가는데 텐트에서 나오지말아야겠네요.
2015-11-2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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