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서 말투 이렇게 한 거 이해해주세요.(휴대폰작성)
항공사 직원이라 김포 제주구간 왕복 1만2천원
17일 18:50 비행기. 제주도착 그린게스트하우스 이용
픽업차량 20:30분 도착 2만원 숙박비 + 4천원 김밥값
편의점에서 초코바2개. 물1개. 맥주1캔. 레드불1개 구입
1만1천원
총 4만7천원 지출.
숙소에서 코고는 아저씨 덕에 도미토리 기분 물씬 느끼다가 새벽 3시에 취침.
18일 06:12 기상 . 머리감는데 갑자기 물이 안나옴 아오.
방울방울 모아서겨우 머리감고 세수완료 ㅠㅠ
06:30 조식
07:00 성판악 출발
07:40 성판악 도착 후 기념촬영 후 개인 등반 시작
이른시간인데도 단체 관광객 버스로 막 내리기 시작.
단체보다 늦게가면 피본다는 생각으로 바로 아이젠 착용 후 출발.
중간중간 눈꽃이 너무 이쁜 곳이 많아서 사진질.
사라오름까지는 아이젠 하나면 충분. 스틱도 필요없음.
물이 얼어붙은 곳에 햇빛이 반사된 절경. 꼭 추천함.
사라오름 20분이라는데 5분만에 올라가고 5분만에
내려옴.
진달래 대피소에서 김밥 한 줄 먹고 밀려드는 등산객에 놀라 20분만에 출발.
4시간이 못돠어 백록담 도착. 구름 없이 맑은 날.
칼바람에 눈물 찔끔. 같은 게스트하우스 인원들과
소맥에 전날 필리핀에서 사온 말린망고를 먹음.
12:45분 관음사방면 하산 시작.
날이좋아서 눈이 녹아 굉장히 끈적끈적. 스틱이 그리워짐.
곳곳에 눈이 녹아 러셀이 필요한 구간이 있음.
스패츠 있으면 챙기시길. 굳이 살 필요는 없음.
눈이 엄청 쌓여서 등산로가 굉장히 좁음.
절벽길 폭이 40센치가량 됨. 앞서가던 여성분 미끌어지는거 가방붙잡아 겨우 살림. 식은땀.
아이젠 절실함을 느낌.
관음사 구간 눈이 너무 녹고 경사가 심해 미끄러지는 사람 다수 발생.
15:45 하산 완료.
관음사 휴게소에서 게스트하우스 인원끼리
파막 흡입 흡수.
19:50 비행기 타려고 현재 대기중.
팁1 당일 치기는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앞사람 머리보고 가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을 겁니다.
팁2 아이젠 무조건 필수입니다. 발바닥 중간에 벨트식으로 끼는 4핀짜리 자주 빠집니다. 체인있으시면 체인끼세요.
팁3 칼바람 심합니다. 방풍에 신경쓰시길.
팁4 관음사 구간 심하게 위험합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성인남자 발목 접지르고 허리 삐끗할정도로 미꾸러웠어요.
팁5 쑤레기는 챙겨가는 센스 ^_^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틈새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