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산행 무사히 잘 마무리했기에 포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간략하게 후기 올립니다.
천안역에서 23시 52분 여수행 무궁화호를 타고 구례구역에 도착한 시간은 03시03분.제일먼저 멤버구성해서 인당1만원에 성삼재까지 이동한 시간이 03시 35분.
회사동생이랑 화장실 들렀다가 서북능선 들머리에 03시50분에 도착후 산행시작.(산행 종료후 트랭글 기록을보니 평속2.1km 더군요.)
작은고리봉 거쳐서 만복대에 비맞으며 도착하니 06시 10분.인증사진 한 장씩 찍고 정령치 도착하니07시.간단하게 컵밥에 커피 한 잔 마시고 고리봉으로 출발한 시간이 07시 30분.이동 15분후에 양쪽 다리에 쥐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산행 마칠때까지 풀렸다 올랐다를 반복하는데 준비해간 근육이완제가 없었으면 완주는 못했을거예요.
어찌됐건 이시간 이후로 무조건 15시까지만 구인월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산행을 이어갔네요. 같이간 동생은 중탈을 계속 얘기했으나 쉽게 그러자고 못했던게 어렵게 시간을 내서 준비한 산행을 저때문에 포기하는게 싫더라구요.미련했죠.
세걸산까지 다리를 끌다시피하며 천천히 진행하니 다리 상태가 조금 호전돼더라구요.
이후 바래봉에 도착한 시간은 13시.바래봉이후 덕두산 거쳐서 인월 터미널 도착한 시간은 15시 20분.
산행초보가 완주하기에는 결코 쉬운코스는 아니었고 특히 바래봉이후 하산은 정말 힘들고 지루하더라구요.
만일 이후에 서북능선 종주하실 저같은 초보분 계시면 하산길도 상당히 힘들다는거 알고 가세요.근데 저처럼 미련한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인월에서 남원역으로 이동후 기차로 복귀하실분 있으시면 완행이 1시간-2100원, 직행은 남원터미널까지 30분- 2500원에 택시로 10분-4000원가량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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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