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포에 처음 글 올려봅니다.
직장에서 출장 개념으로.. 사전답사를 왔네요.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태백산 라인 탔구요~
올해는 소백산 라인이네요^^
저를 포함한 동료 2명과 함께 갔지만,
한명은 죽령~묘적봉~저수령 코스로 갔구요,
또 한명은 숙소 알아보기와 하산 하는 사람들 픽업.
그리고 저 입니다 ㅎ
벌써 이걸 8년째 하고 있네요 ^^;;;
고속도로에서 아침 먹었는데..
모닝응아를 못해서 계속 찜찜 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하니..
컨디션이 좀 꼬였네요 ㅠㅠ...
일찍 올라가려했는데,
단양ic 빠져서 죽령 도착하니 어느덧 8시 40분...
죽령에서 가볍게 혼자 몸풀고
비로봉 방향 입구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오후부터 비온다는 (6월 30일, 금요일..)
소식을 듣고 우의까지 챙겼지만.. 안오기만을 바랬습니다 ㅠㅠ..
초반부터 언덕길을 졸래졸래 갔더니..
곧 제2연화봉이 나오더라구요.
여기 연화봉 이름이 좀 이상합니다.
제1연화봉 - 연화봉 - 제2연화봉 순으로 되어있어서...당최 무슨 순서인지-_-;;
여기서 어마어마한 실수를 했죠..
오른쪽 위에 너무나 잘 포장된 길이 당연히 등산로라 생각하고 바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ㅜㅜ..
'제2연화봉 대피소' 와 '소백산 기상대'가 있더라구요..
지도상에도 보이길래 그쪽 방향으로 지나가려 했는데..
막힌길...
저 위 사진에서 사진대로 직진하면 비포장길이 나오는데.. 그 길이 등산로였더라구요.
혼자서 15분 헤매이다..다시 한참을 내려와
다시 등반을 시작합니다 ㅠㅠ..
가다보니 소백산 천문대가 보이네요.
여기가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대신 제대로 체험하려면 밤에 와야 한다하여..^^;
여기서 음수대가 있습니다.(표시판 참고)
물 콸콸 잘나와서 물 보충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입니다.(비로봉)
오른쪽은 연화봉 방향이라고 나오는데,
저의 목적지는 비로봉이기에...날도 흐려 아무것도 안보일 것이기에..
비로봉을 향해 돌진합니다.
요렇게 잘 포장된 길들이 비로봉까지 자주 나와서
걷기 편하더군요.^^
날씨도 비가 슬쩍 오다 멈추가 간간히 해가 떠서
감사했네요.
이름 모를 경치 좋은 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풍기읍쪽에 있는 저수지로 판단 됩니다. (예천 방향)
대부분 코스가 쉬워, 굳이 리본을 붙일 필요는 없지만..
두번째 올때 반가운 마음으로 하나 붙여보았습니다.
노란색이 눈에도 잘 띄고, 또한..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서^^;
초반 한시간 정도 빼면, 그다지 힘든
오르막도 없기에..
등반으로는 너무나 좋은 코스였습니다.
마지막 저 위 비로봉이 보이네요^_^
정상까지 이렇게 푸른 경치를 구경하며 올라갔습니다.
비로봉에 도착했네요.
제가 도착하니 평일이라 그런지 10명 채 안되는...인원들?
그중 절반은 국립공원 해설사? 분들로 추정되는 단체 분들이
맛있게 치킨을 드시더군요.
전 국물 질질 새는 혜자 도시락으로 ㅋㅋ 해결했네요.
정상 뷰 입니다.
예천 방향이구요,
반대 단양 방향은 안개가 많아서 아무것도 안보였어요..ㅜㅜ..
엔도문도로 측정한건데...
키로수가 좀 많이 나와보입니다. 왜 저렇게 나왔는지..--;;;
또한, 등반 모드이긴한데, 클라이밍 모양이라..칼로리가 말도 안되게 나왔네요 ㅎㅎ
어의곡쪽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정말 아무것도 구경할게 없는 그저 내리막 산...
그래도 어의곡 쪽도 버스도 다니고 작진 않더라구요.
저는 안전하게 잘 하산했는데..
문제는 반대편으로 출발하신 분이 매우 힘들어 하셨다는 후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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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 즔감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