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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갔다온 용문산.22

산행기는 잘 쓰시는분이 많아 잘 안올리는데,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어제 비가온다는 구라청의 예보를 보고 양평 용문산에 갔다왔습니다. 지하철 종점인데 한 2시간 탔던것같습니다...ㅜㅜ

용문역에 하차해서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가니 입구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도 설악산 처럼 조계종 사찰인 용문사 때문에 입장료 2500원을 받네요...절에도 안갈건데....

일단 용문사 앞에서 유명하다는 은행나무를 구경합니다.

두께가 어른 4~5명이 팔벌려이어야 가능한 둘레네요.

입구에서부터 계곡의 물이 유혹을 하네요. 수량이 괜찮습니다.

코스는 용문사->능선->정상->마당바위->용문사로 정했습니다.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갑니다...바위가 많긴한데, 북한산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마치 채석장에서 주워온돌을 막 뿌려놓은듯한 느낌입니다.

1000고지가 넘는산이라 정상이 금방 나타나지는 않네요.

다온듯하면서 계속 오르막입니다.

땀을 한바가지 흘려서 정상에 올라서니 조망이 진짜 망입니다...ㅜㅜ

운무때문에 습자지처럼 보입니다. 정상도 군사시설때문에 좁고 군부대 때문에 사진찍기도 제약이 많네요.

근처에서 김밥과 컵라면 흡입하고 하산을 합니다.

계곡쪽으로 내려가는데 반전이네요...계곡이 정말좋습니다.

유명산 계곡이 유명한데 그 만큼 좋습니다.

알탕할곳도 많고....ㅎㅎㅎ

처음 상류에서 가볍게 세수만하다 습하고 눅눅한 날씨에 온몸이 땀범벅입니다.

산행하는 사람도 없고해서 잘 안보이는곳에서 알탕을 합니다.

아직 추워서 조금밖에 못했지만 정말 시원하네요.

내려와 화장실에서 가지고온 옷으로 갈아입고 막걸리에 감자전으로 마무리 합니다.

식당에서 역까지 차로 데려다주는데 연예인들이 타는 스타크래프트네요....ㅎㅎㅎ좌석이 안마의자 같습니다...^^ 

오늘은 딸애와 영화나 보고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모두 안산,즐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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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마운틴가디언
글재주없으셔도 괜찮아요
사진몇장없어도 되고요^^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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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감사합니다.^^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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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합리적인충동구매
글 잘쓰시는거 아닌가요 ^^
저는 저의 기록을 위해 등포에 산행후기를 남기는 편입니다 언제 어디산 갔었는지 확인도 하고요 ㅎㅎ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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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저는 사진첩에 파일명으로 보관만합니다. 한가 할 때 꺼내어보고 자기만족하고...그렇습니다.^^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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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그리미~
용문사는 은행나무 보면 거의 다 보신거예요
더운데 험한산 고생하셨습니다.
나중에 백운봉 방문해보세요.
사방 조망 시원하고 등로도 용문사쪽보다는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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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시간이되면 백운봉으로 하산했을텐데, 시간이 애매해서 계곡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다음에는 무조건 백운봉쪽으로 가야겠네요.^^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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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레일라루피
밑에서 다섯번째 사진에서 철조망 같은거 이름이 뭐죠? 신기합니다..
날더우니..시원한 막걸리에 감자전 생각나네요 ^^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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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쇠로 만든 은행나무 조형물입니다.^^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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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팔도잡놈
제 고향이자 부모님고향쪽인데 예전부모님학창시절 여주양평 이천 중고등학교 소풍은 전부 당일또는 일박으로 용문사로 가셨다 합니다

그것도 걸어서 말이죠

서울에서 교통이 좋아 저두 한번가려 했지만 주변분들이
좀 힘든산인데 볼것도 없고 재미있는 코스가 아니라하여
아직 못가본 산 입니다

또 어릴때부터 뱀 많은 산이란 소리를 자주 듵은터라 ...

제가 알기론 예전 서울시내에 버젓이 뱀탕 보양탕집들이
성행했던 시절에 정부에세 협오식품추방하자는 정책후
시내 뱀탕집들이 옮겨간 곳이 용문산일겁니다

친구에 친구중에 부모님이 용문산에서 예전에 뱀탕집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뱀 많이 먹어봤냐 라는 질문에 국민학교시절 어머니가 도시락 반찬으로 뱀튀김하고 동그랑땡 자주 싸주셨다고 하는말에 놀랬던적이 있네요

그친구말이 뼈째 칼로 잘다져서 동그땡 만들면 뼈씹히는 맛이 일미라 히더군요

원래 용문계곡은 물맑고 수량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 계곡도 예전에는 도봉산 계곡처럼 특히 주말에는 고기굽는 연기에 계곡전체가 뿌엿게 되었다 합니다

산행사진 잘 봤습니다
더운날 고생하셨네요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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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멋모르고 갔는데 뱀이많은곳이군요...뱀은 진짜 싫은데...다행히 못봤습니다.^^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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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솬패닉
용문산유격장 생각나네요 ㅎㅎ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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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아..여기 유격장이 있었군요. 하긴 북한산도 유격장 있다고하면 잘모르시더군요.^^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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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블루마스타
글 솜씨 좋으신데요.^^
그나저나 시원한 막걸리만 눈에 들어옵니다...
지평막걸리가 그렇게 맛있다면서요.ㅎㅎ
더운날 수고 많았습니다.^^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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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지평막걸리 처음 마셔봤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수막걸리보다 낫더군요.^^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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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나영화
어제같은 날씨엔 알탕이 진리 ^^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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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너무 시원해서 1분을 못 담구고 있겠더라구요.^^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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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내즈
저도 글 잘 못쓰지만 후기도 올리고 하는 데.. 저보다 훨씬 잘 쓰시는데요~ 저도 뽐뿌 등포에 온건 얼마 안됐지만 중요한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
2016-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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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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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사진에 감성이 있으신데요^^
제가 갔을때랑 날씨가 똑같네요 안개땜에 조망이 꽝 ㅋㅋ
돌들이 차돌처럼 생겨가지고 미끄러운데 경사는 또 얼마나 급한지..이정표까지 거리가 늘었다 줄었다 사람 농락하고 ㅠㅠ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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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관악산보헤미안
아..이정표 진짜 한참 갔는데 거리가 더 늘어나는 기묘한 경험이었습니다.^^
2016-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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