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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잠을 자는바람에 가까운 관악산에 올라가기로 합니다.
까치머리를 하고 와이파이에게 커피한잔 내려주고 배낭을 슬며시 들고 나가봅니다.
국사편찬위원회를 돌아 들머리입구에 도착하니 12시30분입니다. 다른사람들은 내려오기도 하는시간이군요...
육봉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지만 자주 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오름질을 하여 2봉을 지나가는데 저 멀리서 119헬기가 오고있네요...뭔가 예감이 좋지않습니다.
3봉에 가까이가니 자일을 멘 소방대원들이 내려옵니다.
슬며시 물어보니 3봉에서 남자분이 다쳤다 하는군요. 헬기로 보내고 대원들은 걸어 내려가는중이었습니다.
항상 안전이 우선되는 산행이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치신분은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신발은 얼마전에 구입한 락 레전드를 신고갔습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좀 여유가있다보니 발전체를 핏하게 감싸주지못해 자꾸 신발이 벗겨지려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타운용으로 신어야 할것같습니다.ㅜㅜ
얼마를 더 올라 국기봉에서 늦은 점심을먹고 연주암으로가서 한참 멍때리다 과쳔향교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계곡의 물은 말랐지만 그래도 하류쪽에는 물이 좀있더군요.
가겹게 씻은 후 딸과 약속한 고양이 카페로 가기위해 발길을 제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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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G씨
오늘 락아이콘 신고 북한산 다녀왔는데 중창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