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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포 덕분에 한참 재미를 붙여서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는 초보 입니다.
평소 눈팅으로 글 읽으며 "가봐야지" 했던 광교산 과 명성산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일이 없어 오전에 마무리 짓고 점심 식사 후 바로 광교산으로 갔습니다. 읽었던대로 등산로 정비가 참 잘되어있더라구요.
아쉬운건 하필 주말에 미세먼지가 많아져서... 시야가 안좋더라구요. 그런데 미세먼지는(초미세먼지 포함)중국 영향도 있지만 국내 원인이 더 큰거 같아요. 수도권만 유독 안좋은거 보면.. 광교산은 앞으로 자주 가볼거 같습니다. 가까워서 ㅎㅎ
일요일은 명성산을 가볼려고 마음 먹었던지라 아침 일찍 일어나 명성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집이 시흥시라 거리가 90키로가 넘더라고요.
9시쯤 도착 후 아침밥을 상동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육개장을 먹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과 샌드위치 커피 3개를 사들고 출발 했습니다.(물은 집에서 1리터 정도 챙겨갔습니다.) 억새밭 팔각정 까지는 아주 편안하게 올라갔습니다. 삼각봉 찍고 명성산 정상 까지도 뭐 그럭저럭인데 산안고개쪽으로 하산시는 정말...등산로가 없다시피 하더군요. 등산로가 아닌 계곡 타고 내려오는거 같더라고요 바윗길을 계속... 아무튼 거기서 좀 힘들더라고요 역시 초보의 한계가... 발바닥에 불 나는거 같은 느낌을 지금 느끼며 컴터 앞에 있습니다 ^^; 아직 억새밭 축제 기간이 아니라 사람들도 덜 왔겠지만 억새 역시 절정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돌아올때 길막히고... 거리가 먼 산을 갈때는 안내 산악회 라는걸 이용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두들 즐산 안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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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희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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