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견이 입니다.
대피소 산행이 아닌 당일치기 공룡을 타고왔습니다.
새벽 2시10분경 오색입구에 도착하여
탐방로 개방을 기다립니다..
3시가 가까울수록 인파가 장난이 아니네요
정확히 3시에 문이 열립니다..
마라톤을 하는것처럼 엄청난 인원의 산행이 시작합니다.
약 2시간정도 오르다보니 대청봉이 보입니다..
같이간 인원들을 기다리며 쉬고 있는데
인증줄이 엄청나게 서있네요
살짝 언성도 높아집니다..
아쉽게도 멋진 일출은 다음 기회에..
인증을 마치고 산행을 계속 합니다
중청과 소청을 지나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
아침을 먹을 채비를 합니다.
오늘 식사는 전투식량
따뜻하고 맛이 좋은대신..
발열팩을 당기고 약 20분정도 기다려야합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공룡을 향해 다시
산행을 시작!
여기 희운각에서 화장실을 꼭 다녀오세요..
전 가다가 다시 돌아가는 민폐를 저질렀답니다..
ㅜ.ㅜ
1275봉을 향해 가다보니 밧줄과 철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앗! 장갑이.. 장갑이 없습니다..
화장실에 두고 왔네요 ㅡ.ㅡ
2차 민폐를..
실은 이날 제가 전에 코코에서 구매했던
장갑을 쐈었거든요
그걸 다시 받았습니다 한분에게ㅎㅎ
공룡에 들어서니 TV에서나 봤었던 절경들이
펼쳐집니다.
지구가 아닌듯한 느낌도 들었네요+_+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마등령에 도착!
점심을 먹습니다.
아침은 카레밥 점심은 마파두부^^
마등령부터 비선대까지는 내리막 지옥이
시작되더군요..
그덕에 지금 제 하반신은 제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하산2시간전부터 꽃게처럼 옆으로 내려왔네요..
배낭무게는 14키로 정도였는데..
아직 제 내공이 부족한듯 합니다ㅜ.ㅜ
섭취한 음식은 전투식량 2팩,포도당캔디3알
미니 초코바 9개 홍삼캔디 3알 식수1리터
포카리스웨트500ml6병을 마셨습니다.
하산후 처음으로 그린포인트도 획득해보았네요
꽤나 많게 보였는지 무게도 안재보시고 최고무게
1키로를 적어주십니다ㅎㅎ
하루 1키로까지 적립 가능하고 2천포인트를 줍니다
이것으로 산행장비나 각 대피소 예약을 하는데
사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몸은 힘들지만 매우 오랫동안 기억될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메라에 먼지가 큰게 있었네요 ㅜ.ㅜ
사진마다 얼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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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배낭 무게가..
산행후 바로 귀가가 아니라 하룻밤묵는
일정이어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