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에 최초로 통풍진단 받았을 때가...
요산수치 ~7.5(7.9)가 정삼범주이고 저는 8.0(8.1)로 나왔네요.
3일 정도 후 통증이 사라져 약 안먹다가 한달 후 지리산 피아골 하산 후 소주 좀 마셨더니 재발해서 병원가니 8.2(8.3)정도...
의사가 약복용 권장해서 하루 한알씩 두달 정도 약 먹었더니 4.5(4.7)
한달지나고 오늘 다시 피검사 했는데 내일쯤 결과보고 5.0이하면 한두달만 약 더 복용하고 식이요법만 한번 해보자고 하시네요.
늘 먹던 약 안먹으면 왠지 허전할듯?
지금껏 몸 막굴리면서 쌓인 몸 속 요산찌꺼기를 완전히 배출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초 진단 이후 매주 당일 등산한 결과, 미통조차도 없고 채식위주에 물 많이 마셔서인지 뱃살도 빠지고 몸은 더 좋아진듯...
그나저나 비루한 몸이지만 어느정도 멀쩡해야 나중에 이 세상에 뭐라도 하나 남겨주고 갈텐데 말이죠...ㅎㅎ
강원권에 눈소식도 있고해서 설악가보려 했는데 공룡은 통제군요...
이번주엔 그냥 뒷산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리고 게시판내의 의견대립 글들을 보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제가 다른 많은 분들처럼 포럼내에서 매우 활발히 활동하는 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도움도 많이 받고, 좋은 글도 많이 읽고 있는 처지로선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냥...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처럼만...
위 아 더 월드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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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희
생전 장기기증하시는 분들, 특히 일면식없는 타인에게 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정말 멋진분들...
멋지십니다 사진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