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lt 질문입니다28
- Boota
- 등록일 2017-02-06 23:17
- 조회수 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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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초보 / 저도 글로 등산을 배우고(--;;;) 아직도 초보티 물씬 풍김니다만
이전 글에 고민하시지 말고 하루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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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초보
저도 글로 등산을 배우고(--;;;) 아직도 초보티 물씬 풍김니다만
이전 글에 고민하시지 말고 하루 10분 운동하시란 덧글 매우 공감하면서 한참 고민많던 기억 떠올리며 몇 자 적습니다. 일단 등산이든 어떤 취미든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는것도 불가능하고, 완벽한 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체질, 상황, 산행스타일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실제 제 경우엔 그 좋다는 아톰LT 중 나름 제 체질에 맞다고 절충한 아톰LT 조끼도 혹시나 하고 들고가서 거의 못입고 오고, 그 이상 평이 좋은 나노에어도 산행시 거의 안입고 타운용에 가깝습니다. ㅜㅜ 영하 2-30도의 산행 상황에서도 그렇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아톰AR 땀범벅이시면 아톰LT도 그럴 가능성 매우 많다고 봅니다. 굳이 프리마로프트 고집하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저도 상기한 바와 같은 상황이면서도 아톰SL 나올때 또 기웃거리기도 했습니다 ㅡ.ㅡㅋ) 산행이나 레이어링이란게 무슨 수학공식이나 문제 풀듯이 딱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제일 안쪽엔 땀 잘말려주는 의류 -중간엔 보온에 중점을 둔 의류 -젤 바깥엔 바람, 비를 막아주는 의류 이걸 기초로 해서 극단적으로 바람 잘통하는 폴리스와, 극단적으로 바람이 안통하는 하드쉘 제외하고는 다 어느정도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서 적당히 체질에 맞게 조합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체질, 산행 스타일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우모복입고 운행할수도 있고, 소쉘위에 하드쉘 걸칠수도 있고, 프리마로프트 위에 소쉘 걸칠수도 있고, 바로 그 상황에 누구는 티하나 입고 갈수도 있고. 누구는 그 티위에 하드쉘이나 소쉘 하나 더 걸칠수도 있고.... 그래도 넘 춥거나 땀범벅만 아니라면 아무 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틀린것도 아니고. 단 본인 평소 산행 상태 이상으로 춥거나 땀이 나거나 한다면, '즉시' 뭔가 바꿔야 합니다. 옷을 벗던지 입던지, 산행 속도를 늦추던지 잠시 쉬던지.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왠지 정답일거 같은 멋진 조합의 레이어링 고민도 중요하고 저도 많이 했고 지금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온, 바람, 난이도, 산행 속도에서 난 어느정도 껴입으면 되더라 이걸 파악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또한 등력이 오르면 같은 산행을 해도 부하가 덜걸려 땀도 덜나기에 꾸준히 여러 날씨하에서 가까운 산이나 동네 뒷산가는게 정말 중요하다 싶습니다. 걍 요즘 느낀것 주절주절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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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ta
...이와중에 죄송한 말이지만 브린제 상하의에 덧입을 베이스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 히트텍 위에 입고 뛰는데 땀이 잘마르는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베이스만 결정하고 금주나 다음주에 공룡 후기 올리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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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초보
땀많은 제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일단 저는 베이스는 해당 상황에서 가장 얇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땀쟁이의 경우 마구 벗어야 하는데 베이스만 입었는데도 더우면 답이 없습니다 처음 등산할 시절 1,2월 남덕유, 지리, 계룡산 등을 가면서 좋다는 리턴, 로lt를 입었는데 다벗어도 넘덥더군요ㅜㅜ 당시 상황에 비해 넘 덥게 입은건데, 그것도 잘모르고 좋다는 옷이 왜 이렇냐 투덜거렸습니다 리턴, 로lt만 입으면 땀이 쑥쑥 빠져나갈줄 알았거든요 ㅡㅡ;;; 제 경우엔(물론 미드, 쉘 종류따라 각자 조합이 다르겠지만) 영하 5도 정도까지 캐필린 1,2(위에 폴리스입다가 벗을 상황 대비) 영하 10도 정도 위처럼 캐필린 1,2 또는 phase ar, 캐필린3, 리턴 영하 20도 이하 (브린제+) 리턴, 스마트울 nts250 대충 이런식입니다 로lt 한번입고 판거 가끔 후회중 ㅜㅜ 캐필린3(요즘 미드웨이트인가요?) 이나 리턴 정도면 땀많은 체질 겨울 베이스로 젤 무난할겁니다 로lt 안팔았다면 nts250 자리쯤 있겠죠 준비 잘하셔서 공룡 잘다녀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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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산행을 좌우한는건 옷 보다는 그날의 컨디션과 날씨인데요
그중에 날씨가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달인 1월이 끝났습니다 이제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시점인데요 이 시점에서 아톰입고 산행 하신다면 더울겁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울때(영하 -20이하)나 미드로 아톰입고 위에 하드쉘이나 소쉘입으면 딱~ 좋습니다 그리고 아톰이나 다른 합성솜은 운행용이라기 보다 배낭에 항상 넣고 다니면서 추울때나 대피소에서 잠깐 잠깐 입어주는 용도가 가장 적합합니다 그리고 아톰이 말이죠 요즘 유행하는 통기성 좋은 합성솜과 조금 다른 트렌드의 옷입니다 이젠 좀 고전적이죠 굳이 지금 사시기 보다 좀 더 알아보시고 사세요~~ 사이즈만 맞으시면 그나마 웨스트콤의 탱고가 아톰보다 더 좋은 선택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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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찬수하
햐 주옥같은 댓글들 잘보고 갑니다 ~ 이런게 등포의 힘이네요 저또한 아직까지도 아톰을 들었다 놨다 하고있네요 ^^
땀쟁이라서 .. ^^ 댓글이 하도 좋아서 추천드리고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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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스냅
겨울산행시 상의복장은 본인이 판단을 잘해야되고 레이어링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같은경우 윈드스토퍼, 고어텍스자켓, 다운자켓 3가지 들고 다니면서 입고 벗고 하는데 웬만하면 윈드스포터 하나로 운행.... 날씨 좋아서 더우면 그냥 티셔츠만입고 운행.. 거기서 바람만 조금불면 고어자켓만... 눈보라치고 좀 춥다 윈드스토퍼+고어자켓.... 한라산 폭설주의보때...... 눈보라치고 많이춥다..... 윈드스토퍼 + 다운자켓 ..... 북덕유산 눈보라+ 칼바람때...... 각 개인마다 신체적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른분들 의견이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이 겨울산행을 여러번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레이어링을 찾아내는게 최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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