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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제 자신의 힐링과 취미활동으로 등산을 시작한 병아리 회원입니다.
복장은 면티에 츄리닝 일반 운동화를 신고 광주에 있는 무등산이라는 산을 몇차례 올라갔다 왔어요.
그런데 하산할때 다리에 힘이 풀려 그만 살짝쿵 발목을 접질러서 등산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구입하려고 뽐뿌 게시판에서 눈팅을 하다가 등산포럼에서 머렐 카프라 벤처 미드 제품을 구입하였지요. 주문하고 그 다음날 머렐 매장을 찾아가서 동일 모델은 아니지만 제가 주문한 사이즈의 등산화를 신어보았어요. 매장에서 신은 제품은 저에게 발볼이 잘 맞고 끈을 꽉 묶어도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와 발넓이도 괜춘했는데, 요 제품은 발볼이 머렐에서 제가 신어본 다른 등산화보다 훨씬 좁으면서도 길이도 살짝 짧은 느낌(끈을 꽉 묶어도 손가락 하나의 여유는 있지만 빡빡하게 들어갔어요)에 발가락쪽의 폭이 좁아서 새끼발가락이 등산화에 닳는 느낌이 있어요. 운동화로 치면 나이키맥스 처럼 발을 꼭 감싸주는 느낌이 강해요. 신발을 받아본 순간에는 너무 이뻐서 좋았는데, 막상 신어보니 너무 딱 맞은 느낌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발볼이 정말 작아요. 군화로 따지면 E 1개정도에요. 발볼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은 이 제품이 발볼이 정말 작으니깐 참고하세요. 제가 이번 구입하는게 첫 등산화라서 어떤게 맞다 안맞다 할 순 없지만 요 제품은 정말 발볼이 좁아요.
착용샷을 올려야 하는데, 이렇게 제품만 올리네욤. 오렌지 색상이 들어가서 촌스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사진으로 보면 요렇게 예쁘답니다 ㅎㅎ
등산화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캠프라인사의 블랙스톰, 애니스톰으로 구입하면 되나요?
그리고 스톰이라는 단어 뒤에 감마 베타 델타 제타 등등 나뉘어 있던데 뒤에 붙은 단어에 따라 기능이 다른가요?
10~12만원 선에서 구입할만한 등산화는 뭐가 있을까요? 조심히 추천과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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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다시바깟어요
머렐에서 나온 등산화는 그 어떤 것도 제 발에 안되겠더군요..칼발인 분들이 부럽습니다.